우민으로 살기 싫다면 직접 배우고 찾으세요

IIDX 작성일 10.03.26 1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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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해묵은 국거리인데 아직도 뭐가 진짜야? 하는 분들이 꽤 보이는 듯 하군요.

 

 

이른바 '잘난 사람'의 뜻에 따라 이렇다 하면 이런가 보다 저렇다 하면 저런가 보다 하고 살다보면, 평생을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만 없다면 그냥 그런가봐 하고 살게 됩니다.

 

 

인터넷이 있는 시대에 자유당때 수법들이 먹히는 이유는 그저 자기가 믿는 상대가 하는 말을 그저 받아들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밑에 보아하니 뭔 의문을 제기하는 등 잡소리가 많아보여 헤럴드트리뷴 외의 출처들을 직접 찾아봤습니다.

 

 

국내에 소개 순서까지 똑같이 찾아놓은 글들이 상당수 있어 생각보다 수월히 찾았습니다.

 

 

금시가 초문이라면 천천히 잘 봐둡시다.

 

 

 

http://www.japantoday.com/category/national/view/south-koreans-seek-new-relationship-with-japan#lo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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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apanprobe.com/2008/01/18/south-korean-president-elect-says-he-will-not-seek-historical-apologies-from-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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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motion.com/video/x4328t_japan-korea-prez   - 위 기사 중 동영상의 별도 링크입니다.

 

아나운서의 일본어를 모르시더라도 문제의 발언은 얼마든지 확인 가능하니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kuwaittimes.net/read_news.php?newsid=NjAwMjg0ND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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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링크는 스크린샷 생략.

 

 

http://news.therecord.com/Wire/News_Wire/World/article/469674

 

 

http://www.taipeitimes.com/News/world/archives/2009/01/11/2003433443

 

 

http://www.straitstimes.com/print/Breaking%2BNews/Asia/Story/STIStory_324387.html

 

 

http://www.chinapost.com.tw/asia/korea/2009/01/11/191524/South-Koreans.htm

 

 

http://newshopper.sulekha.com/south-koreans-seek-new-relationship-with-japan_news_1020951.htm

 

 

http://www.themalaysianinsider.com/index.php/business/index.php/world/15654-south-koreans-seek-new-relationship-with-japan   -  영문 기사 초두에 내내 인용되는 '오예솔'이 공개 되어 있는 기사

 

 

 

 

영문기사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Lee's overtures' 와 'Lee has pledged'

 

 

대부분 인용성 기사들이므로 오류가 있다하면 최초 작성 기자가 헛소리했거나 이후 각국 영문 언론들이 확인도 안하고 올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영상에서의 발언은 무조작, 무합성임.

 

 

이를 두고 당시 일 언론에서는 당연하게도 '협력'보다는 '다시 묻지 않겠다'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췄음.

 

 

http://www.newsway21.com/news/articleView.html?idxno=53029   - 당시 국내외 다른 소식들에 묻힌 기사 중 하나.

 

 

'서약'건은 둘째치더라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문제점을 못 느낀다면 애초에 이 '문제' 자체가 문제로서 성립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여 판단은 각자의 몫.

 

 

BBK연설 영상을 보여줘도 '여러분 이게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하면 '예!' 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래도 아니다 하면 아닌 그런 사람들.

 

 

전,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무섭습니다. 우기고 말도 안통하고, 열받으면 자살테러도 하고..

 

 

 

 

 

 

 

이하 개인적 사족입니다.

 

 

근현대사를 공부하셨거나 관심 수준이 단순 대중 수준이 아닌 분들은 이미 한일관계에 있어서의 역사청산이 박정희 대통령때 경제 지원으로 끝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와 관련된 사과를 매번 다른 일본 총리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구차하거나 무리한 요구가 될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아직까지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이유는, '독도는 우리땅'하는 도발보다도 일본의 자국 역사 교육에 있어 사실을 감추거나 피해자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거나 하는 노력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역사 교육에 있어서의 심각성을 못느낀다면 젊은이는 오예솔같이, 나이든 사람은 이명박같은 자세가 올바르고 미래지향적이라 보이겠지요.

 

 

경제 협력, 동반자라.. 뭐 말은 좋습니다만 또 다시 돈때문에 있었던 일까지도 그저 덮어두거나 그 책임을 다시 일깨우지 않겠다는 단언은 그 누가 되더라도 쉽게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도발?이 계속되는 한은 말이죠.

 

 

 

여담으로, 사실상의 공식적인 역사 청산은 수십여년전에 끝이 났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나라에서는 일본어로 된 음악이나 영상물, 공연등은 금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국민감정이니 하며 아직도 핑계는 대지만 뭐 그때에는 확실하게 반일을 반공과 함께 국가 정책으로 이용하기도 했었습니다.

 

 

8,90년대.. 단순히 일본 문화에 관심만 가져도 주위 친구들 사이에서 일본 빠돌이라며 욕먹고 한국 아니면 미국 문화만을 강요?받던 때도 있었습니다. 바로 인접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문화적 쇄국덕분에 철들고 나서야 코난이나 캔디, 철이등의 국적을 알고 혼란스러워 하는 웃지 못할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징가' 오프닝을 부른 미즈키이치로씨가 '일본말 자체가 금지되어 있던 한국에서도 그 곡만큼은 일본어로 부를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회상하던 일화를 일본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원곡을 그저 그대로 불렀다고 기뻐할 일이 가능했던 때가 있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당시 그 방송을 들으면서 복잡한 심정에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뭐 그냥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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