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H1N1 신종 플루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게,
난 그냥 건강한 데도 불구하고 신종 플루 거려서 열 40도 넘어서고 폐렴 합병증이 와서 거의 죽다 살아나서 신종 플루는 과장된거니 오바 떠는거네 하는 사람들한테 맺힌게 많아서 진짜 몇 마디 하고 넘어갈랬는데,
바쁘고 귀찮아서 좀 이건 넘어가고
우크라이나 신형 인플루엔자.
광역성과 위험군 계층 간의 벽이 얇아 실제 사망자는 적다 해도 죽음의 위협을 받는 환자가 대단히 많은 신종 플루 특성을 그대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라 볼 수 있는 듯.
신종 플루 이상 가는 광역성에,
항생제만 맞으면 금방 낮는 세균성 폐렴도 아닌 약도 없어 걸리면 바로 고위험군에 속해버리는 바이러스성 폐렴 합병증 직행 코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이 우크라이나 신형 인플루엔자.
신종 플루가 그렇듯이...이것도 그냥 걸리기만 해서 목숨에 위협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이 99%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음.
근데 지금 내 개인적으로 우크라이나 신형 인플루엔자 등장에 가장 치가 떨리는 것이 뭐냐면
새로 등장하는 인플루엔자는 다 신종 플루라고 할 수 있는데 하필이면 H1N1을 신종 플루라고 국내에서 명명하는 바람에 이 우크라이나 신형 인플루엔자는 신종 플루라고 부를 수가 없다.
이 얼마나 바보 같은 상황인지...
호플호루를 허용하라.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