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보니 손석희의 백분 토론이 이 같은 세상 와중에 그래도 정신적 도피처로 제게 안정을 주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 박중훈이 손석희씨가 입사 이래 계속해서 표정이 줄어들어 중립자의 입장을 지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했었다는 말처럼 이름 뿐만이 아닌 큰 기둥 큰 산...그런 무게감에 압도를 다시 한번 했네요 오늘.
다음 후임자도 한번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석희횽이 부탁까지 드렸는데 엄사장님 백분 토론 한시간 앞당겨 편성하는 거 꼭 좀 해주셔야 할 듯.
아
그리고 오늘 나경원 진짜 안구에 습기가...
일반 시민한테 경멸의 눈초리로 말까지 끊어먹히면서 국회의원의 본분도 다 못한거 방청객들한테 비웃음을 당하더니
마지막 손석희 마무리 인사 때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 노회찬 유시민 발언 때는 방청객들이 다들 웃고 집중하고 반응이 장난도 아닌데 나경원 때만 분위기가 싸...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