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김용철변호사 신간서적 광고 거부

가자서 작성일 10.02.03 17: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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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김용철변호사 신간서적 광고 거부

 

 

 

 

삼성 압력 여부 논란… 언론사 '알아서 기기'? newsdaybox_top.gif 2010년 02월 03일 (수) 14:06:12 미디어오늘 이정환 기자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출신 김용철 변호사가 낸 책 '삼성을 생각한다'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일간지들이 이 책의 신간 안내 광고를 거부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이 책을 출간한 사회평론 관계자에 따르면 이 출판사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에 광고 문의를 했으나 광고단가가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모두 거절당했다.

사회평론 관계자는 "광고단가가 안 맞는다면서 어느 정도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답도 없고 구두 약속까지 했다가 시안을 받아보고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료 신문인 메트로에도 문의했으나 역시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삼성의 압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좀처럼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회평론이 일간지에 내려고 했던 광고에는 검정 바탕에 "이건희 회장 보다는 삼성이, 삼성보다는 대한민국이 중요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나에게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라고 가르쳤다"는 문구와 함께 책 표지 사진이 실려 있다. 9단21 크기의 이 광고는 현재 어느 신문에도 실리지 못한 상태다. 한겨레에는 다음주 중 실릴 예정이다.

     ▲ 사회평론이 만든 '삼성을 생각한다' 광고시안. 주요 신문사들이 광고 게재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 파일을 옮겨 나르면서 판매를 독려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2일 저녁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의 홍보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고 누리꾼들이 잇달아 이 사실을 옮겨 나르면서 밤사이에 폭발적인 트윗 폭탄을 쏟아냈다. 사회평론이 일간지에 게재하려고 했던 광고 원본 파일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독후감도 속속 올라오고 트위터에서 이 책을 공동구매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언론사들에 압력을 넣은 사실이 없다"고 단호하게 부정했다. 광고 게재를 거부한 한 신문사 광고 담당자는 광고가 게재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번 사건은 주류 언론들이 삼성의 눈치를 보면서 마케팅 통로가 차단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직접 입소문 마케팅으로 판매를 독려하는 주목할 만한 사례다.

이 관계자는 3일 트위터에 "이렇게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일간지 광고 일정을 하나도 잡을 수 없다"면서 "저희가 준비한, 그렇지만 싣지 못한 일간지 광고, 여러분이 트윗에서 하고 계십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김용철 변호사가 이 사실을 안다면 트위터에도 새로 얻을 친구들이 많음에 얼마나 기뻐할까요"라고 덧붙였다.

'삼성을 생각한다'는 삼성 비자금 사건을 폭로한 김 변호사가 1997년부터 삼성 구조본에서 일하면서 7년 동안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와 2007년 기자회견 직후부터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뒷 이야기를 담았다. 김 변호사는 이 책에서 "정의가 패배했다고 해서 정의가 불의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향신문과 한겨레, 일부 인터넷 신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일간지들이 책 소개 조차 싣지 않았지만 사회평론 관계자에 따르면 발간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제야 알겠다. 왜 국가공무원이 삼성,삼성하는지.. [아고라 KIM님 글]

 

 

 

 

 

김용철변호사가 쓴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읽고 이제야 왜 내 주위의 국가공무원하는 친구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삼성,삼성, 삼성이 최고"라고 연발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삼성은 일개 사업체가 아니라 같은 식구였던것이었네..

 

아니 식구가 아니라 부부관계였네.

 

 

 

삼성이 흥하면 자기들도 흥하고, 삼성이 망하면 자기들도 망하니까 그토록 삼성을 찬양했구나..

 

 

아무튼 삼성은 대단한 기업이야..

 

 

 

근데, 김용철변호사도 대단한 사람이다.

 

검사시절 음주운전한 친동생과 만취해서 싸움질한 처남을 구속시켜 버리는 대쪽같은 성품은 어디서 나온것일까.

 

보통이라면 싸바싸바해서 다 풀어줬을 텐데..뭐 덕분에 지금까지 형제,처가랑 의절하고 지낸다고 하네..

 

게다가 29만원밖에 없는 전두환의 비자금 61억을 찾아내기도 했고..

 

아무튼 보통강단은 아닌것 같다..

 

 

 

고려대출신이지만 누구랑 이렇게 하늘과 땅차이냐...

 

이런거 보면 자고로 대학보단,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좋은데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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