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 떨고 있지?

장터보쌈 작성일 10.02.11 21:00:15
댓글 2조회 364추천 2

126588952536085.jpg

 

북한 인민보안성과 국가안전보위부가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와 나라의 안전을 해치려는 반공화국광신자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릴 것”이라는 연합성명을 발표하면서 “우리에게는 아직도 다 말하지 않고 다 공개하지 않은 최첨단의 세계적인 타격 역량과 안전보위수단이 있다”며 대남협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말했던‘보복성전’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그들은 우리 정부의 북한에 대한 체제전복 시도가 위험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말하면서 그 사례로 <선 핵폐기>, 군사적 도발과 체제전복을 노린 정탐모략소동, 북방한계선 고수,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 등을 들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체제전복의 시도를 하나씩 살펴보자.


먼저 <선 핵폐기>다. 핵은 한반도 안보를 가장 크게 위협하고 있는 요소다. 그러니 핵을 폐기하는 것은 북한 체제전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의 안보를 위해서 절대적인 것이라 할 것이다.

 

군사적 도발과 정탐모략소동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으나 이 또한 근거없는 음해성 주장이다. 오히려 북한이 끊임없이 간첩을 내려 보내 우리 군 관련 시설에 대한 정탐을 해왔었다.


그리고 북방한계선 고수는 우리의 주권이 미치는 영역이므로 이를 고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삐라살포 행위인데 이는 정부가 아닌 민간단체, 그것도 북한을 탈출해 온 탈북자단체가 자신들의 가족과 친지들을 향해 울부짓는 진실의 소리이기 때문에 이를 비방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


결국 북한이 체제전복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장하는 것 모두가 논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설득력도 없다. 그런데도 이처럼 말도 안되는 이유를 내세워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북한 당국이 얼마나 체제불안에 떨고 있는가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장터보쌈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