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권 붕괴땐 中·러, 북한 점령 가능성

새터데이 작성일 10.02.20 13: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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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츠 美 허드슨硏 선임연구원

리처드 와이츠 미국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8일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점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와이츠 연구원은 이날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토론회에서 “북한의 급변 사태 시 중러 양국은 미군이 자신들의 국경선까지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는 대신 먼저 북한 영토를 점령하려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러 양국은 다른 나라가 북한을 일방적으로 점유하는 상황을 원치 않기 때문에 공동으로 북한을 점령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면서 “중러의 북한 공동 통치는 중앙아시아 지역 경제안보 협력체인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B%F3%C7%CF%C0%CC%C7%F9%B7%C2%B1%E2%B1%B8">상하이협력기구(SCO) 틀 내에서 중앙아시아를 관리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러는 2005년 8월 합동으로 북한을 점령하는 가상의 군사 훈련(워 게임)을 북한 인근에서 실시했다”면서 “중러의 당시 훈련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국의 산둥 반도를 포괄하는 유례없는 군사훈련이었으며 중국 군 8000명과 러시아 군 2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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