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이런거갖다 글안쓰는데, 좀 심하다는생각 안들어요?
언론도그렇고.
아니, 정부 대처, 군부대 대처, 다 시원찮고, 잘못됐다 칩시다. 아니 칩시다가 아니라 아직도 시원찮은 답 안나온거보면 그런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군부대 바리케이트열고 난입하는게 말이됩니까?
성난 가족들 난입하고, 취재진들 따라들어가고. 그럼 이런걸 그냥 관공서도아니고, 군부대에서 가만둬요?
난또 뭐 공포탄같은거라도 쏜줄 알았네.
흥분한사람들 난입해서 무슨일저지를지 어떻게알고, 그걸 가만두는게 더 이상한거아닌가?
일단 이쯤에서 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970
엄청난 위협 느낀 사람이 잘도 초병에게 반말로 따지겠네.
뻔히 유가족인거 알면서 총겨눈다고? 어휘선택부터가 잘못됐네. 이미 이 글 쓴 기자는 최대한 자극적으로 쓰기위해
"실종자"가 아닌 "사망자" 라고 단정지어버렸구만.
여하튼, 거기 이적단체나 엄한사람 섞여있을지 누가압니까? 난입하는사람들 일일이 신원조회 다되나요? 분위기타서 누가 따라들어올지 어떻게알아?
그리고 기자들은 왜따라들어가는데? 안그래도 보안 조낸 따지는 군부대에, 그저 특종하나 잡아서 개인적인 이익 챙기려고 카메라들고가는게 더 개념없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군부대 시설 이것저것 기자들이 다 찍어서 내보내면 참 국가 안보에 도움 많이되겠네요?
냉정하게 봐서 이성 잃고 난입하면 다 침입자지. 생각해봐요. 실종자 가족이 아니라
거기서 생활하는 기간장병들조차도 출입증, 휴가증 일일이 검사하면서 들어가는게 군부대인데,
그냥 열받는다고 막들어가는걸 이해해달라고?
물론 군대보낸 가족 생각 이해못하는것 아니고, 천안함 침몰사건 대처가 잘됐다 어떻다 이런소리, 할 생각도 없고.
그냥 잘못된거 까는건 좋은데, 똥오줌은 좀 가립시다.
아무리 가족들 생사가 불분명하다지만, 그 대처가 맘에 안든다지만,
초병 폭행하면서 군부대까지 난입하는건 좀 그렇잖아요?
난 누구 편들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이건좀 아니다싶어서그래요.
또몰라. 내가 글재주가 없다보니, 자기생각이랑 다르니까 이상한트집잡아서 누구편든다고 치부할지.
아, 다쓰고나니 생각났네. 긴말할 필요없이 근처 근부대 있으면 거기에 경고문 붙여놓은거 보세요.
저런 식으로 군부대 난입하는거 자체가 사법처리 대상인걸로 알고있는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