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원인에 대해 (펌글, 세인트)

equi 작성일 10.03.31 1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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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 라는  이름으로   올린 글을  각색해서  편집했습니다.    저의  사견도  덧붙여 놓았습니다.   

 

 

 

 

1. 초급항해사도 알수 있는 피로크랙으로 인한 절단

 

피로크랙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순식간에 10분내로 침몰된다.   만약 수심이 깊었다면 미궁사건이 되어  실종사건으로 처리된다.  " 버뮤다삼각지대" 운운하는 사건이 바로 피로크랙(Fatigue Crack)들이 대부분이다.  특징은 깨끗한 칼로 자르듯 절단면이다.  --> 기폭에 의한  폭발인 경우   선체가  찢어짐.

 

(1) 증거들

 

*평소 승조원들의 증언

"언제 죽을지 모르는 배다."

"물샌다. 세번 침수로 수리했다."

 작전중 급거 회항 임시 수리 이틀했고 다시 출항 사고남.

 

(2)생존자의 상태

 

 폭발로 인한 침몰이면 부상자중 상당수가 중상자다.

 특히 지금 몰고자하는 기뢰건은 몸이 떳어요 정도가 아니고 척추파열 장파열을 가져온다.

 살며시 피로크랙으로 옆으로 누웠기때문에 찰과상 타박상밖에 없고  못나온 자는 수장된다. 

 소위 바다위의 삼풍백화점붕괴사건이다

 

 --->  기계공학에서   Fatigue(금속의 피로현상)을  배운 적이 있습니다.  매우 타당한 지적입니다.

 철사줄을  구부리고 펴기를 반복하면    반복된 부분에  경화(Hardness)가  발생하다가 

 흰색(백철, 탄소강보다  강하지만  깨지기 쉬움) 으로 변하면서  끊어집니다.  끊어진 부분은 날카롭고 매끄럽고  단단합니다.  

 

(3) 침몰상태의 증거

 

피로크랙으로 인한 증거는 침몰상태다. 당연히 배의 중앙이 크랙된다.(파도등으로 힘을 제일 많이 받는 부분)  이때 배 밑부분이  먼저 쩍 벌어지는데 배의 뼈대라고 할 수 있는 프레임 자체가  피로크랙이었기때문에  임시땜빵식의 수리로  고칠 수 없다.   

 

  ---> 피로크랙의  경우   침수된 부분(배에 구멍난 부분)이  아니라   배 전체의  프레임자체가   문제됩니다.  수리로  고쳐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여러분  오래된 비행기를  타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오래 된  저가항공기를 조심하세요.  배도 마찬가지이고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4)다른 증거-  주민의 증언

 

최초폭음을 함포사격인 22시 20분쯤으로 기억하지 사건발생 시각인  21시16분에  그 누구도 폭음을 듣지 못했다.

비교적 가까이 있던 해병초병이 들었는데 이 소리는 배가 쩍 퉁 가라지며 첨버덩하는데 이 소리도 굉장히 굉음이다. 그러나 폭발음에 비해 완전 작다. 초병은 들었어도(조용한 야간바다에서) 주민은, 포성을  들을 수 있지만,  크랙으로 인한  폭발은  듣기 힘들다. 

 

 ---> 함포사격소리는  들었지만     크랙소리는 듣지 못했다.   이 부분의 타당성은   좀  주의를 요합니다.  다만  천안함이  해안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타당한 "추정"입니다. ...  정황증거 정도로  보입니다.

 

 

(5) 다른 증거  - 진술이  엇갈림.

 

함장은 폭발로 운운 했다. 처음 폭발성 침수.. 두번째 폭발로 두동강 등  발언이  자꾸 바뀐다.

가족들 앞  증언에서  포술장인 대위는 폭발이  없었다고 했다.

 

 

(6) 명언이 될 새떼 발포!  오인 사격 

 

 -->   이게  오인인지   은폐의도인지  고의로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음.

         세때가  레이다에  잡혀   함포사격함(?)    군당국에  따르면  "정체모를  새떼"라고  함.

 

(7) 미군의 발표 : 선체자체 결함으로 안다. 북한의 소행으로  볼  근거가  없다.

 

 

(8) 어선의 선미 수색통보 :   천안함의  선미(배의 뒷부분 조각)을    어선이  발견했다.

     

    국방장관도 위치를 모른다(?)  -->  태평양 한 가운데도  아니고,   대서양 한가운데도  아닌,   조그만  한반도 근해상에서  어선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을   해군이  발견 못할리 없다.

 

 

(9) 유류탱크의  위치에  대한  허위정보  

 

     유류탱크가 선미에 있다등의 엉터리 정보를 주고 기름냄새가 나는  폭발 느낌을 주려고 애썼다. 그러나 유류탱크도 선수중앙에  있다.  

 

 

 

 

2. 침몰원인분석 -  왜  피로 크랙이  왔는가?

 

 (1) 천안함의 재질은   바로  알루미늄

 

    가. 알루미늄의 강도는  철강보다  좋지만   인장력이  매우 취약하다. 

 

알미늄은 강도는 철강의 두배다. 그러나 인장력,  즉  배의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은  매우 약하다. 

아주 작은 배의 선체로 적당하지만, 전장이  긴 함선의 경우 스트레스를 악천후속에서 견뎌야 하는 배에는 도저히 쓸수 없는 재료이다.

 

 --> 여러분들도  초등학생시절  금속에 대해 배우셨죠?   그리고  알루미늄 캔으로  음료수도 마시고 있지요. 

      알류미늄캔의  경우    살짝  금을 그어놓으면  그  금을  그어놓은대로   벌릴 수 있습니다. 

 

--> 알루미늄과  철을  비교해서   인장력 실험을 해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기계 설계 시간에  배우지만 

      일상적으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여러분  그래서  비행기를 조심하라는 거에요.   NASA의  비행기 윙부분 전담 공학자로서   아주  유명하신 

      비행기동체설계 엔지니어가  계시는데...  그 분은  비행기를 믿지 못하고   배타고  다닌다는 후문..

      그래서  저명인사임에도 해외출장을  거부하셔서  우리나라로  모시지 못하고 

      항공기구조학회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된다는  설이 있지요.  ㅎㅎ

 

   나. 알미늄의 다른 특징 :  고온 또는  고압에서  폭발함. 

 

 알미늄은 철갑기능이 있어야 하는 함선에서 절대 쓰이지 않는 이유는  대함미사일등 폭발무기의 피폭시 고인장강은 구멍만 나고 찢어지지만 알미늄은 초고온고압에서 폭발성을 갖는다.  ---> 여기서  고인장강은  특수탄소강을 말함.

 

   

 (2) 비교사례 :  삼풍백화점의  경우  "소금모래-바다모래"를  씀.  즉  잘못된 재질선택은  치명적인  구조물 파괴로 이어짐.  

 

 

3. 침몰 장소에 대한  추정

 

천안함 함장은  애들 조금이라도 살리고자 백령도 유일 모래해안인 사고당시 지점으로   천안함을  근접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의문은 배가 크랙 침몰되면 애들을 조금이라도 살리고자 또는 비상시 엔진을 써서 해안에 비칭 고의적으로 비칭해서 살고자한 듯하다. 이 이유외 거기 갈 이유가 없다.

 

 

4. 천안함  건조일  

 

1987, 88, 89년 당시  해군수뇌부 비리 사건 (노태우정부시절 - 아시죠?  율곡비리 등  군 내부의 비리문제가  한창 불거질 때이죠)

 

 --->  김영상전대통령이  척결합니다.   김영삼 전대통령 회고록 "하나회 척결과 율곡사업 감사"

 

 대통령 말기  IMF와  그 후  몇가지  망언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이 부분에 대해  김영삼전대통령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김영상대통령 재임 이후   군부는  정치의 무대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박철언과 노태우 앞에  고개를 숙이고    대통령이 되어서는  군부를 척결해버립니다.

 

---> 역사가  어떻게 판단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김영삼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평가가 많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엄청 투쟁하신 분이며  괴롭게  살아온 분입니다.   정치적 실패와  IMF로 묻히기는 했지만  저는 새롭게 조명받아야할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을  폄하하고자 함도 아니고요.  중립적인 입장에 서보로고  노력하고 싶습니다.   

 

 

<발췌>

참고로  율곡사업은  1974년 박정희가 자주국방의 기치를 내걸고 무기 및 장비 현대화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시작한 장기 사업이었다.

1993년에 감사원의 감사를 받기 전까지 20년 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채 진행돼왔다. 박정희 정권과 5.6공에서 군부는 안보 보안을 명분으로 통상적 감사마저 기피해왔고, 감사 기관도 군의 막강한 위세에 눌려 감히 손을 댈 엄두를 못 냈다. 따라서 사업의 투명성을 둘러싸고 온갖 의혹과 잡음이 수없이 제기됐다. 무기 도입 커미션의 정치자금화 의혹과 구매선을 둘러싼 한미간 마찰 등이 그것이다. 1993년에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겨 의혹이 일기 전에도 1980년대 중반 F-20 항공기 도입과 관련한 로비자금 추문이 정관계를 뒤흔들었지만 당국은 의혹을 덮기에 바빴다.

 

<참고:  김영삼전대통령의  4.19.에 대한  평가  발췌>

나는 "4.19혁명은 3.1운동 다음가는 역사적인 의거로 재평가, 복원돼야 한다"고 하고 "4.19도서관도 혁명 정신을 상징할 수 있도록 현재의 비좁은 서대문 소재 4.19도서관을 이전해 새롭게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서울시장에게 지시했다. 나는 특히 "4.19 혁명의 목표와 정신을 문민정부가 계승, 완성시키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안보라는  이름으로  행하여진  부정과  부패...  군은  성역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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