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 나는 역사를 공부한 적이 있어. 그래서 조금은 알고 있는데 말야. 인간 사회의 사상에는 크게 두 가지 조류가 있어.
생명 이상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학설과 생명보다 더 가치있는 것은 없다는 학설 그 두 가지야.
그런데 사람들이 전쟁을 시작할 땐 전자를 택하고, 싸움을 그만둘 땐 후자를 이유로 내세우더군.
그것을 지금까지 수백 년, 수천 년 반복해 왔다 그말이야.
-양 웬리
'법에 따르는 것은 시민의 당연한 의무다.
그러나 국가가 스스로 만든 법을 등지고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려들 때, 그에 맹종하는 일은 시민에게 있어선 오히려 죄악이지.
왜냐하면 민주국가의 시민에게는 국가가 저지르는 죄나 오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고 저항할 권리와 의무가 있기 때문이야'
-양 웬리-
항구적인 평화 따위는 인류 역사상 없었어. 그러니까 나는 그런 건 바라지도 않아.
하지만 몇 십 년 정도의 평화가 충만했던 시대는 존재했지.
우리들이 다음 세대에 무언가 유산을 남긴다고 하면 역시 평화가 제일이야.
그리고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다음 세대의 몫이지.
각각의 세대가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을 잊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장기간의 평화가 유지될 거야.
그걸 잊어버리면 선조의 유산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이고 인류는 하나로부터 다시 출발하게 되는 거지."
- 양 웬리
'정치 따위 나하고는 관계 없어.'라는 한 마디는 그 말을 한 사람에 대한 권리 박탈 선언이다.
정치는 자신을 경멸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복수하는 법이다'
- 10권 본문 중-
'너희 권력자놈들은 항상 그렇지 않나! 다수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소수를 희생시켰다고.
자신을 그렇게 정당화시켜왔다. 하지만 네놈들의 친형제가 소수 가운데 들어있었던 적이 한번이라도 있더냐?'
- 라인하르트 암살미수자<전 베스터란트 주민> -
'어른이 된다는 건 물어도 좋은 일과 물어서는 안될 일을 구별한다는 것이다'
- 양 웬리 -
'맞지 않는 일을 극복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소비할 만큼 인생은 길지 않아'
- 양 웬리 -
'매와 참새는 시점이 다르다. 억만장자는 금화 한닢 줍기를 귀찮아하지만 가난뱅이에게는 생사가 달려있다'
-양 웬리-
'난 기자들을 싫어한 적이 한번도 없다. 기자라고 자칭하는 일부 기생충을 좋아하지 않을 뿐이야.
정치적 압력을 받을 만한 일은 피하면서 일반 시민의 사생활이나 명예에 상처를 입히거나
더 적극적으로 나서 권력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놈들이 싫을 뿐이다.
난 권력자도 좋아하진 않지만 권력자의 배설물을 먹으면서 자기도 권력을 잡겠다는 속셈을 가진 기생충들은 더 싫어'
- 양 웬리 -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급과 정보다. 이 두 가지가 없으면 전투는 벌일 수도 없어.
전쟁을 굳이 하나의 경제 활동에 비유한다면 보급과 정보는 생산이고 전투는 소비에 해당한다'
'세상에서 가장 유해한 바보는 보급 없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바보다'
- 양 웬리 -
'군인의 감이 전부 맞으면 지는 놈이 없겠지. 경관의 감이 전부 맞으면 억울한 죄로 우는 사람이 있을 리 없고,
그런데 현실은 어떠냐? 전략에는 감 따위가 움직일 여지가 없다. 사고와 계산, 그것을 현실화하는 작업이 있을 뿐이지.
예를 들면 어느 방면에 100만의 병력을 배치하기 위해서는 병력 그 자체 외에 그것을 수송할 하드웨어와
100만 병 분량의 식량과 그 모든 것을 관리할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그런 건 감에서는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직무에 불성실한 군인일수록 전략을 경시하고 전술 레벨에서 도박을 하려하지.
더욱 더 무능하고 불성실한 군인이 되고 보면 정신론으로 전략의 미비와 전술의 불완전함을 얼버무리려고 한다.
식량이나 탄약도 보급해주지 않으면서 전선의 병사들에게 투지로 적을 이기라고 강요하는 거다.
결과적으로는 정신력으로 이겼다는 예도 있지. 하지만 처음부터 정신력을 계산에 넣고 이긴 사례는 역사상 하나도 없어'
- 양 웬리 -
'원숭이들이 이상한 칭찬을 해봤자 귀찮을 뿐이다. 내 가치를 이해할 능력이 없는 녀석들이 어떻게 나를 칭찬할 수 있겠나'
-라인하르트 폰 뮈젤-
'진실은 시간의 딸이라고 합니다. 너무 일찍 진실을 파헤치면 건강하게 태어나지 못하고 유산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결과로 모체까지 다칠지도 모르지요'
-울리히 케슬러-
'이것은 귀관들의 사적인 싸움이 아니다'
'사적인 싸움입니다. 그게 아니면 도저히 해낼 수 없죠'
'아직 우리는 공무로 사람을 죽일만큼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발터 폰 쇤코프, 카스퍼 린츠-
'비텐펠트 가문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가훈이 있다.
남을 칭찬할 때에는 큰 목소리로, 욕을 할 때에는 보다 큰 목소리로, 라는 거다.
난 가훈을 지키고 있을 뿐이야'
-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
'흥분을 동반한 긴장에 때때로 미량의 공포와 낙관이 혼합되었다.
우리의 정신상태는 첫 공연을 앞둔 연극배우들의 그것과 비슷했는지도 모른다.
가혹한 무대가 되리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 일단 퇴장하면 부활은 있을 수 없으며,
각본가나 연출가는 모습을 감춘 채 배우의 질문에 답하려들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구제하기 어려운 정신상태가 우리를 무대로 끌어들였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가 비관주의와 우정을 맺고 있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좋아서 민주공화정치에 가담한 셈으로,
그 여자의 얼굴 바탕이 좋으니 씻고 적당히 화장을 하면 절세의 미인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요 50년 정도는 그 여자에게 붙어있었던 남자가 별 볼일 없어서 그녀의 결점만이 두드러져 보였던 거니까'
- 더스티 어텐보로 <혁명정부의 회상>중 -
'위인전이니 영웅전이니 하는 걸 어린아이들에게 읽히다니 어리석은 짓이야.
선량한 인간에게 이상한 사람을 본받으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 양 웬리 -
'말로 전할 수 없는 것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것은 말을 다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러므로 말이라는 것은 마음이라는 바다에 떠 있는 빙산 같은 것이 아닐까?
수면 위에 나와 있는 부분은 조금뿐이지만 그로써 물 속에 존재하는 커다란 무엇을 지각하거나 감지할 수 있다'
'말을 소중히 써라, 율리안. 그렇게 하면 그냥 침묵하고 있는 것보다 많은 것을 보다 정확히 전달할 수 있으니까'
- 양 웬리 <말>에 대하여. -
'체제에 대한 민중의 신뢰를 얻으려면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 공평한 재판과 마찬가지로 공평한 세금 제도, 다만 그뿐이다'
-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원래부터 포플란은 비행학교 시대부터 6무주의의 거두라고 불렸을 정도다'
'6무주의라뇨?'
'무사려, 무분별, 무차별, 무절제, 무책임, 무반성'
'중요한 걸 빼먹었군. 무신론, 무욕, 무적'
'그럼 합해서 9무주의군'
- 포플란, 코네프 -
'요컨대 동맹은 명이 다한 거다.
정치가는 권력을 가지고 놀고, 군인은 암릿처에서 보여주었듯이 투기적 모험에 빠졌었다.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그것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아니, 시민들조차 정치를 일부의 정치꾼들에게 맡기고 참가하려 들지 않았다.
전제정치가 쓰러지는 것은 군주와 중신의 죄이지만, 민주정치가 쓰러지는 것은 모든 시민의 책임이다.
너를 합법적으로 권력의 자리에서 내쫓을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지만
스스로 그 권리와 책임을 포기하고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가에게 우리 자신을 팔아넘겼던 거다'
- 알렉산드르 뷰코크 우주함대 사령장관-
'그래도 트류니히트 의장은 시민 다수의 의사에 따라 국가 원수로 뽑혔습니다.
그게 착각이었다고 해도, 그 착각을 시정하는 데에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직업 군인이 무력으로 시민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2년 전의 구국 군사회의의 쿠데타나 마찬가지입니다.
군대가 국민을 지도하고 지배하게 됩니다'
-율리안 민츠-
'그토록 민주주의가 좋단 말인가? 은하연방의 민주 공화 정치는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라는 추악한 기형아를 낳지 않았나.
거기에 경이 사랑해 마지 않는 -그렇게 생각되네만- 자유행성동맹을 팔아 내 손에 건넨 것은 동맹의 국민 다수가 스스로의 의지로 선출한 국가 원수다.
민주공화정치란 민중이 자유 의지로 자기 자신의 제도와 정신을 깎아내리는 정치 체제를 말하는 건가?'
'실례입니다만 각하의 말씀은 화재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불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여겨집니다'
'흠...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렇다면 전제 정치도 마찬가지 아닌가.
때때로 폭군이 출현한다고 해서 강력한 지도성을 지닌 정치적 이익을 부정할 수는 없다'
'저는 부정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민중을 해칠 수 있는 권리는 민중 자신만이 가지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해 루돌프 폰 골덴바움과 그보다 훨씬 소인배이지만 욥 트류니히트 등에게 정권을 준 것은 분명 민중 자신의 책임입니다.
다른 사람을 책망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것은 전제 정치의 잘못은 민중들이 정치의 해악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잘못의 크기에 비한다면 훌륭한 왕 백 명의 선정도 작습니다. 더구나 당신처럼 총명한 군주의 출현이 드뭄을 생각하면
공과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의 주장은 대담하고 참신하기도 하지만 극단적이라는 기분도 든다. 나로서는 바로 수긍할 수 없지만, 경은 그것으로 나를 설득하려는 건가?'
'그런 건 아닙니다. ...... 각하의 주장에 반론을 내놓은 데 지나지 않습니다.
한 가지의 정의에 대해 반대 방향에 동량 동질의 정의가 반드시 존재하지 않는 가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정의는 절대적이 아니며 한 가지인 것도 아니라는 말인가? 그것이 경의 신념인가?'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쩌면 우주에는 유일무이한 진리가 존재하고,
그것을 해명하는 연립 방정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에 닿을만큼 저의 팔은 길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나의 팔은 경보다도 더욱 짧다. 나는 진리 따위 필요치 않았다.
내가 원하는 바를 맘대로 할 힘만을 필요로 해왔다. 바꿔 말하자면 싫은 녀석의 명령을 따르지 않을 수 있는 힘 말이다.
경은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나? 싫은 녀석은 없단 말인가?'
'제가 싫어하는 부류는 자기만 안전한 장소에 숨어서 전쟁을 찬미하고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다른 사람을 전쟁터로 떠밀고는 후방에서 안락한 생활을 보내는 무리입니다.
그런 무리와 같은 깃발 아래에 있다는 건 참기 어려운 고통입니다'
-라인하르트와 양 웬리의 대화-
'양 웬리의 진정한 위대함은 스스로가 함대 결전의 명수면서도 그 한계를 잘 분별하여 자신의 장점에 도취하는 일이 없었다는 점에 있다.'
그렇게 절찬한 역사가도 있었지만 그 점에서는 양의 적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함대 결전을 전략 실행 차원의 부분적 기술 표출에 불과하다고 봤다.
적에 비해 보다 강력한 전투 능력을 갖추고, 보급을 완전히 하고,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나아가 정확하게 분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선 지휘관을 임용하고,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여 개전 시기를 고른다.
그렇게 해 두면 한두 차례의 전술적 패배는 논평할 가치도 없었다. 그렇게 되면 최고사령관의 임무는 단 한 가지.
전군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 일밖에 남지 않는다. -'방심말라'고
-7권 본문중-
'매년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그때마다 계급이 올라가는 기적의 인간 비텐펠트 제독에게.
귀관의 단점은 용기와 사려의 불균형에 있다. 그것을 시정하고 싶다면 우리 군을 공격해보도록 하라.
귀관은 실패를 교훈삼아 성장할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으리라'
-더스티 어텐보로-
'한 때 자유행성동맹군에서 '제일'가는 장수였다가 이제 공화주의자 잔당 '유일'의 장수가 된 양 웬리씨에게 제국군이 통고한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경의 저항은 도덕적으로 무익할 뿐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매우 어렵고 전략적으로는 불가능하다.
현명한 경이 그것을 이해할 수 없을 리는 없다. 본인은 진심으로 충고한다.
경이 생명과 자그마한 명예를 지키고 싶다면 반기를 내리고 카이저의 자비를 구하라'
-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
'율리안 좋은 걸 가르쳐 줄까?'
'뭔가요?'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말이다. 아무리 옳은 말이나 웅변도 이 한 마디는 당할 수 없지'
'공짜로 가르쳐주신다면 들어 보지요'
'음, 그것도 좋은 말이군. 하지만 이건 당할 수 없을 걸. 그러니까...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라는 말이지'
- 더스티 어텐보로 -
'전술은 전략에 종속되며, 전략은 정치에, 정치는 경제에 종속된다는 얘기다'
- 양 웬리 -
'거들먹거림과 별난 취향으로 나가는 거야.
이제와서 진지해 봤자 제국군의 진지함에는 당할 수 없어.
개는 물고 고양이는 할퀸다. 저마다 적합한 싸움법이 있는 거라고'
- 더스티 어텐보로-
'인간이란 주의니 사상이니 하는 걸 위해 싸우지는 않아!
주의와 사상을 몸으로 나타내는 사람을 위해 싸우는 거다.
혁명을 위해 싸우는 게 아니라 혁명가를 위해 싸운다'
- 더스티 어텐보로 -
'운명이라면 또 몰라도 숙명이라는 말은 정말 싫구나. 이중으로 사람을 매도하고 있어.
한 가지는 상황을 분석하는 사고를 정지시킨다는 거고, 또 한 가지는 사람의 자유의지를 싸구려로 간주해 버린다는 거다.
율리안, 숙명의 대결 따위는 없어. 어떤 상황이라도 결국은 당사자가 선택하는 거야'
- 양 웬리 -
정치권력이 매스컴과 결탁하면 민주주의는 자정능력을 잃고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게 된다
-프레데리커 그린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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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퍼온곳도 다른 곳에서 퍼온 듯 싶더군요. 그러니, 원출처는 모릅니다.
아니, 소설에서 발췌해왔을 테니, 원출처는 소설이겠죠. 누가 이렇게 쏙쏙 꺼내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웬리를 좋아하는 게, 소설속에서 천재적인 전략가라서가 아니라, 위 발언들에 나오는 그 사상이 맘에
들어서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공개적으로 저런 소리 하는 사람은 '좌빨'이 될 걸요?
"생명 이상의 가치가 존재한다는 학설과 생명보다 더 가치있는 것은 없다는 학설 그 두 가지야.
그런데 사람들이 전쟁을 시작할 땐 전자를 택하고, 싸움을 그만둘 땐 후자를 이유로 내세우더군."
지금 전쟁도 불사한다고 떠드는 작자들은 그 전쟁으로 죽어나갈 무고한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거지요.
국민이 곧 국가란 사실을 망각하고있습니다. 자기들 꼴같잖은 허세가 사람 생명보다 귀하다는 거지요.
조선시대 인조반정 일으켜서 광해군 몰아내고 북벌한답시고 개드립친 인간들이 생각나는군요.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못 한 주제에 청나라 심기만 건드려서
병자호란을 겪어야했죠. 그래놓고 책임은 안 졌죠.
'너희 권력자놈들은 항상 그렇지 않나! 다수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소수를 희생시켰다고.
자신을 그렇게 정당화시켜왔다. 하지만 네놈들의 친형제가 소수 가운데 들어있었던 적이 한번이라도 있더냐?'
전쟁하자고 개드립치는 놈들중에 자기 가족이 그 위험에 노출되는 인간이 몇이나 될까요?
명진스님 이번에 자기 하나뿐인 동생 잃으셨다고 했던가요? 명진스님 자신은 월남전 참전용사고...
그런 사람한테 개지랄 떠는 인간들중에 정말로 총탄을 무릅쓸 각오 된 인간이 몇이나 될까요?
저 자신은 겁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전쟁을 해야한다면 도망치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 전쟁이 정말로 이 나라, 국민, 내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 혈안이 된 * 노친네들
이 쏘삭거린 결과라면 그 전쟁으로 죽는 건 개죽음이 되겠지요. 필경은 그 작자들 전쟁 결과가 어떻건간에 책임따위
지지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