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이 무딘 진정 불나방이 되고 싶은가?

한연 작성일 10.05.11 16: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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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쇠고기 상당부분 왜곡 과장되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마스크를 하고 편지를 읽은 한 여중생은 “재야단체가 써 준 글을 읽었을 뿐이다”라고 했다. 또한 당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도 ‘이건 아니다’ 란 생각이 들었단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광우병 촛불시위를 주동해서 새 출발하는 정부를 식물인간(植物人間)으로 만들고 이 나라를 온통 불신(不信)과 혼란(混亂)의 도가니로 몰아갔던 그 세력들이 지금 다시 고개를 들었다. 얼굴에는 민족, 인권 등 그럴듯한 구호를 수놓은 가면을 쓰고 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그 중에는 야당(野黨)도 있고 재야단체(在野團體)도 있다. 하나같이 과격하고 반정부(反政府)투쟁을 일삼는 그들의 주의?주장(主義 ?主張)이 북한 노동당(勞動黨)과 궤(軌)를 같이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지극히 친북(親北)성향을 띠고 있다.

 

 

그들이 이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서도 또 발걸음이 빨라졌다.  사건발생 초기에는 함정 내부소행일 가능성이 높다, 우군간 오폭이다 등등 군내 불신조장과 한미관계 이간을 획책(劃策) 하였으며 합동조사단에 의한 침몰원인을 밝히기위한 과학적 수사가 진행되자 이제는 “북한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며 애써 북한을 강변하고 있다.

 

 

북한에서 자체 사상 교육 시 천안함 사건은 저들이 저지른 짓이라고 자랑까지 했다는데도 그들은 북한 대변인 노릇하기에만 급급하다. 왜 그들은 또다시 북한의 친위로(親衛隊)로 나서는 것일까?

 

 

그들의 음흉한 흉계가 땅거미처럼 깔려서 밀려들어 온다. 우리국민들은 광우병 촛불시위에 된통 당한 경험이 있다. 불과 2년 전의 일이다. 아직 그 악몽(惡夢)이 잊혀 지지 않았는데 그때 시위를 주도한 세력들이 또다시 마수를 펼치고 있다.

 

 

바로 옷자락을 잦을 만큼 가까이에서 우리를 잠식해 오고 있다. 우리는 마치 향락에 빠져 심신(心身)이 다 뭉그러지는 것도 모르는 타락한 불나방 인생처럼 허물어지고 말 것인가? 그들은  은밀히 유혹하고 있다. “우리와 함께 하자. 우리 편에 들어오라. 이 나라가 망하는 꼴을 보며 박수를 치자. (그리고 한반도가 붉은 물결로 넘실댈때 그대를 통째로 삼키리라...)” 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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