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임브리지의 자료는 잘못된것!

따랑해 작성일 10.05.13 2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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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 보면

 

"이번 조사는 3월 29~4월 2일.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 이다"

 

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물론 응답률 6.2%는 어디에서 나왔는지 출처를 모르겠으나... 6.2%의 내용이 맞다고

가정하고 우리는 생각을 했었죠.

 

케임브리지님은 여기서 5000명을 대상으로 해서 응답률이 6.2%였으니.. 응답자는 310명에 불과하다.

라고 했습니다. 저도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의문점이 나오더군요. 고작 310명을 조사해서 나온 포본오차가

1.4%일 가능성이 적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표본오차 계산을 해보니.. 1.4%는 5000명 응답을 했을경우만 가능하더군요.

 

여기서 의문점이 나옵니다.

 

첫번째.. 그렇다면 실제 응답자는 310명에 불과했는데... 리서치 기관엔서 잘못계산을 해서 표본오차가

잘못나온것이다?

 

두번째.. 실제 응답자는 5000명이 맞고, 응답률 이란건 더 많은 대상을 통해 조사를 했으며 그중 6.2%의 응답을

한 사람이 5000명이다. 라는거죠.

 

 

답은 첫번째 아니면 두번째 입니다. 그래서 전 기사검색을 해봤습니다. 저런 류의 통계발표가 이루어진 기사는

매우 많죠.

응답률만 나온 기사들3개정도를 추려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포본조사를 제가 직접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응답률만 나왔다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0000명을 대상으로", 라는 내용과 그 결과가 나오니.. 표본오차 계산은

그리 어렵지 않지요. 결과는 같았습니다. 0000명을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계산을 한 결과와 기사에서 밝힌

포본오차와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심지어 몇몇 기사들중엔 "0000명을 대상으로"라는 표현이 있고

응답률과 전화설문 시도 명수도 표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케임브리지의 자료는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라는 표현은 5000명에게 시도한것이 아니라 5000명이 전화 응답을

한것이라고 보아야 맞습니다. 다른 통계자료의 기사들 역시 이러한 방법으로 표현을 하고 있으며 응답률을

적어놓은 경우에도 그렇게 해야 포본오차 계산이 맞아 떨어집니다. 또한 전화설문 시도 횟수까지 밝히고

있는 리서치 결과도 있었구요.

 

5000명이 전화설문에 응답했고... 그중 2500여명이 지지한것이 맞습니다. 즉 케임브리지 자료의 첫 부분부터

잘못되었습니다. 지지율 3%가 나오기 이전에 응답한 사람이 300명에 불과하다는 말 자체가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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