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집채만한 배도 못찾아서 어선의 도움을 받아 찾은 해군이 눈곱만한 어뢰 파편, 스크류는 너무 잘찾아 내는 군요. 그것도 처음에는 못 찾다가 어뢰 공격설이 나오면서부터 찾아내는 느낌이.. 어뢰 파편 추정물건을 발견해서 어뢰공격으로 단정짓는게 아니라 어뢰공격이라 단정지은후 어뢰파편을 찾아내는(만들어내는) 느낌이 강하군요.
2.TOD 영상이 녹화 안되어 있다는 점. 요즘 진짜 돈 몇푼 안주면, CCTV 설치 가능하고 동네 구멍가게에도 설치되어 있을 정도죠. 또한 디지털화 되어서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 24시간 녹화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다시 돌려 보는데, 군의 TOD 장비가 녹화를 눌러야 녹화가 된다니, 그런 허술한 장비를 쓰는 군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3. 말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점이 의심스럽네요. 처음 발표에 나왔던 말과 지금 나오는 말이 완전히 상반되니, 이건 뭐 뭐가 사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알수가 없군요.
4. 결정적인 단서는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죠. 교신내역이라던가, 절단면등 원인을 분석 할만한 결정적 증거는 군이 전부 가지고서 비밀이라는 이유만으로 공개를 꺼리고 있으니.. 숨길려고 숨기는지, 알수가 없군요.
5. 어뢰 폭발의 특징이 안 나타나는거 같네요.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면 알겠지만 주먹만한 수류탄을던져도 물기둥이 솟아오르고, 지축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데, 그 큰 어뢰가 터졌는데도,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 아무도 모르고 심지어 배에서 파손도어 유실된 부분없이 모든부분을 찾았다는게 이상하군요. 배 밑바닥을 맞았으면 디젤엔진실 가스터빈실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야 정상일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 결과 발표한다고 했으니, 결과 한번 봐야죠. 뭐 보나마나 뻔한 내용이겠지만요. 오늘부터 지방선거 정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데, 왜 하필 오늘 발표 할까요? 이 정부들어서 의심만 점점 늘어서 의심병 걸리겠네요.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핸드폰 모바일인터넷으로 적으려니 힘드네요.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술 한잔 하고와서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