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기표된 투표용지 배부 '논란'

왜날 쀍! 작성일 10.06.02 12: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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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의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특정후보에게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 받았다며 선관위에 신고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방선거 투표날인 2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남구 상도중학교에 설치된 상대동 제 2투표소에서 30대 여성이 투표를 하던 중 교육감 후보 투표용지에 미리 특정후보가 기표돼 있다며 투표소에 항의했다.

   선관위측은 이에대해 투표관리관이 사전에 일일이 점검한 뒤 유권자에게 용지를 나눠줘 이 같은 일이 있을 수 없다며 투표를 한 유권자가 혼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보였다.

   해당 투표소는 항의를 받은 뒤 투표 참관인들과 협의를 거쳐 일단 투표용지를 재교부해 투표를 마치도록 했으며 선관위는 투표소 관계자를 상대로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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