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쓰기 앞서 천안함 희생자 전원께 애도를 표합니다.

천안함이 북괴손에 침몰됬다고 확신하는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그거에 대한 글이 아니기 때문에 볼 필요 없을겁니다.

현재 천안함건은 북괴 손에 침몰 당했다, 아니다 어떠한 사고에 의해서 자침했다. 이런 의견이 분분하죠. 천안함이 북괴 손에 침몰한 것이 아니고 어떠한 사고가 됬던 의도치 않은 침몰을 당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런 가정 하에서 보면 지금 정부의 행동은 아주 용렬한게 아닌가 하고 우려됩니다. 어쩌면 선거전을 겨냥하여 본인들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북풍을 일군다고 생각하고 행동한 것일 수도 있으나, 그렇다면 정말로 우물안 개구리마냥 북한을 너무 얕잡아 보고 행동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실은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천안함건에 관련해서 북괴에 대한 李정부의 대응이 쏠 생각 없이 총을 겨누고 쏘는 제스쳐만 취하면서 쏜다! 하고 선거에 앞서 국민들의 눈과 귀에 혼란을 주는 북풍을 만들고 싶어서 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단순한 한나라당스러운 1차원적인 사고방식으로 국민들을 조롱하는구나 하고요.

하지만 지금 흘러가는 분위기는 결코 북풍만을 노리는 것이 아닌 것 같아 심히 우려됩니다. 북한의 검열단을 일방적으로 거절한 것으로 모자라, 국제적으로 압박을 넣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어떤 면에서는 맹목적이라고 할 만큼 저돌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해서 오는 6월 2일에 있는 선거날에 쓰기 위해 만드는 상황치고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이 커져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진심으로 전쟁국면으로 돌입한다고 소식통으로 전해왔으며, 李정부는 그에 할테면 해봐라 하는 모습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불안하게 만듭니다. 제가 보기엔 李정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전쟁을 해도 괜찮지 않겠나 하고 이미 다짐한 것 같아 보입니다. 과연 정부는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이런 대응을 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혹시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글 써봅니다.

정말로 북풍용 선전에 끝나지 않는 일이라면 이번 일이 과연 북한이 조용히 용납하고 넘어갈 수준에서 한 것인지도 생각되는 군요. 李정부 딴에는 쏜다~ 하고 쏘는 시늉만하고 안쏘면 그만이지 하고 넘어갈 수 있겠구나 해서 저지른 일이 북괴들에겐 진심으로 쏘게 만드는 도발이 된다면 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남한이 북한에 보복을 해서 이뤄지든, 아니면 북한이 참지 못해서 이뤄지든지요. 뭐.. 누군들 안그러겠냐마는 저는 진심으로 바라길 한국 국회, 정부가 어리석은 행동은 피해줬으면 하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