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의 스탠포드 영문과 학사 석사 학력 자체는 사실인듯 합니다.
증거 1
우선, 타블로 본명이 대니얼 선웅리가 아니다, 타블로의 나이는 가짜이고 그의 나이는
지금 아무도 알 수 없고 국적도 불분명하다-라는주장이 있으니까
타블로라는 인물의 국적과 본명과 실제 생년월일이 '진짜'인지 확인이 필요하죠?
http://www.mlbpark.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477654
이 글에 의하면 타블로는 법인 소속이므로 대법원 등기소에서 타블로 본인이 아닌
타인이 5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타블로의 본명과 실제 생년월일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오늘 누군가 그것을 떼서 인터넷상에 올렸기에 개인정보를 가리고 잘라붙여 제가 올린 것입니다.
캐나다 국적의, 대니얼 선웅리, 1980년 7월 22일로 나왔군요.
타블로(이선웅)의 모든 공식적인 기록과 일치합니다.
(아래 사진에선 안나옵니다. 애초에 캡쳐 방지 시스템이거든요. 정 못믿으시면 500원내고 해보시면 됩니다)
증거 2
졸업장 사진입니다.
갖은 의혹이 존재했지만 현재까지는 이 졸업장 자체가 위조라는 것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졸업장에 왼쪽 하단에 저 나무 문양의 '씰' 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구적 문양이라는 지적 또한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pikhigh&no=148297&page=3&bbs
이것으로 반박되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수준 정도의 상식으로 생각해보아도,
타블로가 만약 사기꾼이라면 스탠포드 졸업생 행세에 가장 핵심적인 물증이라 할 수 있는
자신의 '졸업장 위조'에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당연히 저게 위조 졸업장이라고 하더라도 진품 졸업장을 빌리든 복사하든간에
졸업장 판별에 핵심적인 저 '씰' 문양을 어설프게 베낄리가 없습니다.
증거 3
NSC라는 미국 대학 학력 인증 사이트가 존재함
www.studentclearinghouse.org
NSC관련 신문기사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862&kind=3
실제로 미국 대학에서는 교수 채용이나 상급 학위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위조가 용이한 Diploma(학위기)는 요구하지 않는 대신, Transcript-x(성적 및 졸업증명서)를 밀봉된 봉투에 담아 ‘학교에서 학교로(Instituion to Instituion)’ 직접 보내도록 요구하는 것이 관행처럼 여겨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성적 및 졸업증명서의 직송 관행을 표준화된 인증절차로 정착시키는 방안안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미국의 경우 대학평가인증협회(CHEA)에서 미국 내 대학에 대한 평가·인증여부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NSC(National Student Clearinghouse, 미국학위검증서비스)는 대학생들의 등록 여부와 학위 취득에 대한 검증을 대학들을 대신해서 대행해 주는 등 학력이나 학위에 대한 검증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즉, 미국 각 대학 서버의 학력 자료들은 거의 이 NSC로 이동하며, 자료 조작은 불가능합니다.
본인은 이곳에서 인증 후 회사 입사 등에 필요한 자신 학력에 대한 공식적으로 대학에 의해 인증된
증명서를 떌 수 있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현재 요구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아닌 사람도 그 사람의 이름을 알면 최소한
학사인지 석사인지, 언제 입학 졸업했는지를 '조회'할 수 있음 (12 달러 비용이 드네요)
심지어, 스탠포드 영문과 사무실에 전화로 타블로 학력을 문의해보면
http://english.stanford.edu/info.php?type=contacts
Main Office Phone: 650-723-2635
스탠포드에서는 우리한테는 확인이 안되고,
그것을 공식 대행업체인 NSC에서 돈 내고 확인해보면 된다-라고 소개합니다.
어차피 타블로 아닌 개인이 타블로의 신원을 스탠포드에서 알아볼 수는 없지요.
공식적인 언론사 인터뷰가 아니니까요.
자 이제 NSC에서 대니얼 선웅리의 기록을 조회해봅니다.
http://board-1.blueweb.co.kr/board.cgi?id=jkc1982&bname=asd&action=view&unum=1&page=1
어떤 사람이 이 NSC에 직접 돈을 지불하고 타블로의 학력을 조회하는 동영상 링크입니다.
자....증거 1에서 타블로 본명과 생년월일이 대니얼 선웅리였고,
1980년 7월생으로 확인이 되었는데 동영상을 보시면
이 NSC의 데이터와 타블로의 등기 신원 기록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그리고 영상보시면
학사 98.9.1~2001.4.5
석사 98.9.1~2002.4.4
라고 되어있습니다.
음? 그런데 학사 석사 시작날짜가 같게 나오는 군요..
그런데 타블로가 스스로 이수했다고 주장하고, 조선일보에서 인증해준 과정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5/21/2010052100839.html
뉴스에 보시면 학석사 동시진행 과정이라고 되어있고
이는 스탠포드 영문과 홈페이지에도 나오는 사실입니다.
(http://english.stanford.edu/graduate.php?type=ma-ct)
물론 동시진행이라 하여 석사를 98년부터 시작했다는 것은 아니죠 -_-;
실제로 수업을 듣는 석사 시작 시간은 당연히 2001년 4월 초이며 이는
http://www.stanford.edu/~armand/index2.html">http://web.archive.org/web/20010815112546/http://www.stanford.edu/~armand/index2.html
여기에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타블로 대학 재학 시절 스탠포드 계정으로 받아 사용하던 개인 사이트에
타블로가 스스로 일기쓰듯 써놓은 글입니다.
- i got my bachelor's degree (english literature and creative writing)
- starting my master's degree in a week (it'll be done same time next year)
라고 기록되어 있고 이는 아카이브 백업자료이므로 계정 삭제 2002년 이후 조작은 불가합니다.
한편 코터미널 과정 (MA)를 잘 살펴보면 이는 학사 따고 석사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학사를 따면서
180여학점인가를 취득(이건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최소이수학점)한 후 코터미널 신청을 해서 통과가 되면
애초에 학사 시작하는 시기 자체가 학석사 통합 과정의 '시작'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학사와 석사 시작날짜가 똑같이 98년으로 되어있는 것은 코터미널 과정 자체의 특징이기도 하며,
또는 동시취득 과정의 데이터가 NSC상으로 넘어가면서 설정된 디폴드값이라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결론적으로 NSC 정보는 클리어됐습니다.
증거 4
그렇다면 NSC에 조회되는 대니얼 선웅리는 우리가 아는 타블로가 맞는가?
1) 인터넷 백업 자료 상의 근거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48549
2)
http://web.archive.org/web/20010605235527/www.stanford.edu/~armand/who.html
위 링크는 타블로씨 대학재학시절 대학교 개인사이트 기록.....다시 간단히 확인하면
[Name] Daniel Seonwoong Lee (aka Daniel Armand Lee, DJ 4n) 두개의 이름을 사용한 것 확인
추가로, 저 사이트 백업 자료에서 word라는 곳으로 가면 타블로가 최근 한국에서 출판했던 소설, 시들이 나옵니다. 물론 클릭하면 내용도 뜹니다. 즉, 적어도 타블로는 2002년 전 이 사이트에서 작품들을 써서 올렸고, 동시에 대니얼 선웅리, 아만드 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것이 입증됩니다.
[Fiction] [http://www.stanford.edu/~armand/andante.html">andante] [http://www.stanford.edu/~armand/therat.html">the rat] [http://www.stanford.edu/~armand/counting.html">counting pulses] [brotherhood]
[Poetry] [http://www.stanford.edu/~armand/poetry1.html">selections]
[Lyricism] [http://www.stanford.edu/~armand/confession.html">confession] [http://www.stanford.edu/~armand/excerpts.html">mind food / candlelight]
[Critical Essay] [http://www.stanford.edu/~armand/hemingway.html">Hemingway] [http://www.stanford.edu/~armand/film.html">Film Noir / Melodrama] [http://www.stanford.edu/~armand/poetry.html">WB Yeats]
3)
http://web.archive.org/web/20000815070247/www.stanford.edu/leland/dir.html
이는 2000년 당시 스탠퍼드 재학생/교수에 대한 명단 백업자료입니다.
Stanford Dictionary라고 ....
This directory only lists top-level home pages for Stanford people, groups, classes, and departments. If you don't find what you're looking for listed here, try searching Leland home pages, and also take a look at the Stanford home page, which has a search box.
라고 써 있죠? 다시 말해, 여기서 '학생'만을 검색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 Daniel Seon Woong Lee의 Last Name인 Lee에 해당하는 L을 검색하고,
Daniel Seon Woong Lee Username: armand 를 찾습니다.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물증들을 소위 '개무시'하고 타블로가 스탠포드 정식 학생이 아니었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강좌에 등록한 채 학위를 조작했다고 믿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코스는 Stegner Fellowship 이라는 스탠포드 내 일반인 대상 과정입니다.
그런데 조사해보면 Stegner Fellowship 은
http://www.stanford.edu/group/creativewriting/stegner.html
전현직 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같은 겁니다.
지원 자격 없음, 온라인 신청 가능 = 평생 교육원, 글짓기 교실 뭐 이렇게 된 것 같은데
저기에도 학위가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대부분 석사 이상이라고 나옵니다.
년 2만 6천 달러를 받고, 추가적으로 TA등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매 년 소설 5명, 시 5명을 뽑는데
올해 합격자(?) 10명 중 1명 박사, 9명이 석사입니다.
타블로를 가르쳤다고 하는 토비아스 울프 할아버지도 석사 이후 31세에 스테그너 펠로우가 되셨습니다.
(위키에서는 'awarded'라고 표현)
한 마디로,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아무나 못 뽑히고
19살 타블로가 저걸 했다면, 어떻게 보면 스탠포드 입학한 것 보다 더 '천재'인 거죠.
The English major with creative writing emphasis is a thirteen course major, and the creative writing minor is a six course minor. All Stanford students, regardless of major or minor, are welcome and encouraged to take classes within the program.
그리고 ...
타블로가 여기 크리에이티브 라이팅 과정 중에
심지어 고등학생도 들어갈 수 있는 코스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있는데,
일단 그게 사실이라면 학교 측에 문의하면 공식적인 타블로 이름이 그 명단에 발견이 되어야 하나
누구도 그 명단을 오피셜하게 입증한 적이 없습니다.
즉, 타블로가 그런 일반인 명단에 속해있었는데 각종 언론에 스탠포드 학석사라고 홍보했다면, 스탠포드
로서도 이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누구라도 스탠포드 라이팅 faculty 쪽으로
연락을 취하면 반드시 2,3일 내로 타블로가 일반인 대상 글쓰기 교실 명단에 있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그런데 여태껏 아무도 그런 확인을 못받아냈지요.
따라서 타블로는 그러한 공식 증거(타블로가 이쪽 일반인 코스 명단에 속했다라는)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반인 대상 글쓰기 강좌를 들은 것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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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가 스텐포드를 강조한건 사실인데 스텐포드가 그에 음악에 미치는 영향은 작다고 봅니다...
믈론 그가 거짓을 말했다면 다소 실망은 가지만 그렇다고 그에 음악까지 같이 영향을 받진 않잖아요?
그가 만약 버클리라도 나왔다고 한다면 조금은 더 큰 문제이겠지만 그가 스텐포드를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실망은 하겠지만 한사람을 매장시키는 그런일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에픽하이 음악 그렇게 많이 듣지도 않았지만 행복한 가정 깨트리기도 싫고
이정도의 언론플레이는 연예계에서는 뭐 흔하게 볼수 있잖아요....
물론 그렇다고 그런 행동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위에 글은 개인적으로 좀 신뢰가 가서 펌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