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라...

소크라데쓰 작성일 10.06.10 0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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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진보와 보수는 이념적 의미에서 사회체제의 개혁 혹은 변혁에 중점을 두는지 두지 않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는걸로 압니다.

 

MB정권이 들어서고 민주주의에 있어서 집회.시위와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는 변화가 있었는데,

 

제가 볼 때는 이러한 헌법에 보장되는 권리에 대해서 상당히 변화의 폭이 컸던 것 같은데요.

 

또한 남북관계라는 중요한 외교관계에서도 극적인 변화가 찾아왔었죠.

 

중요한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이전 정부와 확실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간 게 분명했구요.

 

그렇다면 MB정권은 보수라기 보다는 진보에 가깝지 않을까요? 물론 새롭게 바꾼것이 아니라 과거로 돌아가도록 바꾼것입니

 

다만,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보수라는 입장에서 보았을때,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현 정부는 보수라기 보다는 진보에 가깝죠.

 

정확히는 퇴보라고 해야 겠지만.

 

그리고 민주주의 체제의 유지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야당들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보수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많은 국민들이 자신을 보수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한 것은 당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노무현 정부가 끝나고 정권이 교체된 시점에서 새로운 정부가 이전의 정부와 많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했다면

 

이 정부는 진보가 되는 것이고 이전 정부의 체제에서 변화되기를 거부하는 세력을 보수라고 칭해야 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명칭이 있듯이 퇴보, 보수, 진보로 나눠서 이번 정부는 퇴보주의라고 부르고 싶지만서도,

 

 

제 생각은 이런데 제가 혹시 잘못 생각하고 있나요? 다른 의견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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