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어느 기사가 맞는 기사지?

소크라데쓰 작성일 10.06.10 04: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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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mb 독대 불발 건의못한 ‘인적쇄신안’

[2010.06.10 03:07] bt_nv_zoomin.gif bt_nv_zoomout.gif bt_nv_print.gif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tclip으로 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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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가 국정쇄신안 건의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를 시도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9일 오전 11시부터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에게 주례 보고를 했다. 정 총리는 주례 보고에서 이 대통령에게 건의할 국정쇄신안을 준비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국정쇄신안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이었다. 우선 ‘선(先) 청와대 인적 쇄신, 후(後) 대폭 개각’ 안이었다. 정 총리는 ‘개각에는 인사검증 등 시간이 필요하지만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이미 사의를 표한 만큼 먼저 청와대 참모진을 교체하는 게 정국 수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건의안을 준비했다. 청와대 개편 이후 대폭 개각을 단행해야 한다는 요지였다. 다른 하나는 교육 경제 등 정부의 주요 정책 변화 건의였다. 큰 방향은 유지하되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변화를 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정 총리로서는 일종의 승부수였다. 총리가 대통령에게 청와대 참모진 교체를 건의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실세형 총리도 대통령에게 청와대 개편과 대폭 개각을 건의하는 일은 없다. 대통령 고유의 인사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정 총리는 실세형 총리가 아니다. 하지만 정 총리는 위험한 선택을 결심했다. 인적 쇄신 외에는 6·2 지방선거로 확인된 민심을 다독일 방법이 없다는 판단이었다고 한다. 특히 정 총리는 자신의 거취까지 포함한 대폭 개각을 건의할 예정이었다. 이 대통령이 쇄신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자신의 직을 걸겠다는 배수진의 의미로도 읽힌다.

하지만 독대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정 총리는 주례 보고를 한 다음 자연스럽게 이 대통령과의 독대를 기대했다. 주례 보고에는 정정길 실장과 일부 수석이 배석했다. 참모들이 회의 자리를 비켜주면 독대가 이뤄지는 수순이었다. 당초 정 총리는 30분간의 독대를 예정했다고 한다.

독대가 불발된 이유를 놓고 서로 다른 주장이 나왔다. 여권 관계자는 “정 총리가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블로킹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 총리가 주례 보고 후 ‘드릴 말씀이 있다’고 말하면 청와대 참모들이 자리를 비켜주는데 이번에는 그런 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정 총리가 독대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독대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정 총리의 구상이 알려진 이상 정부와 청와대 내 인적 쇄신 작업이 급진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남도영 하윤해 기자 dynam@kmib.co.kr     ====================================================================================  
“靑 인적 개편·국정쇄신” 정 총리, 대통령에 건의  박영환·이주영 기자 yh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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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청와대서 독대 대책 논의…“경제·교육정책 중도 강화”
ㆍ여 초선 50여명 모임 ‘국정기조 전환’ 논의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여당 소장파를 중심으로 국정쇄신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운찬 총리(사진)도 이명박 대통령에게 인적개편과 국정기조 쇄신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9일 “정 총리가 오늘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과 독대를 갖고 지방선거 후속대책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정 총리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포함한 인적쇄신의 필요성을 건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100610.01400101000002.01s.jpg이 관계자는 “정 총리는 선거 전부터 인적쇄신을 생각해왔고, 경제정책과 교육정책에서도 중도실용 기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날 만남에서는 본인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종시 수정 문제는 정 총리의 소신으로, 일부 부처만 옮기는 것은 부작용이 크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에서 비경제부처 장관들로부터 임시국회 개회 준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내각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적 바람을 잘 파악하고 이해해 행정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정 총리의 이날 독대는 지난 3일에 이은 두번째로, 30분 이상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쇄신 요구에 대해 숙고하는 과정에서 정 총리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는 의미도 담겼다는 평가다.

특히 정 총리가 여당 소장파들의 쇄신론에 힘을 싣고 나선 것으로 이 대통령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성식·정태근·구상찬 의원 등 한나라당 초선의원 50여명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청와대의 인적쇄신과 당·청관계 재정립, 국정기조의 전환 등을 논의했다. 김정훈·이혜훈 의원 등 재선의원들도 별도 모임을 열고 쇄신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성태 의원은 “청와대의 국정기조와 정책 우선순위를 변화시키려면 인적쇄신이 절대 중요하다”며 “탈계파를 선언하고 초선들이 당·정·청의 전반적 쇄신을 추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정욱 의원은 “한나라당은 사업 과잉으로 망할 것이다. 수많은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국가 번영의 그늘에 개인의 자유가 가려져 있다”면서 “가치와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고 부가적인 것은 포기하며 진보적 정책도 과감히 수용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택기 의원은 “40·50대와 소통할 수 있는 뉴 리더십을 만들어야 하며 통합형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면서 “외부 전문가 컨설팅에 맡겨 소통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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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느 기사가 보다 사실에 가까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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