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용사의 한 사람인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씨가 많은 사람들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하고 있다.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유가족 오찬에 참석한 윤청자씨는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국민이 모아 전달한 성금 중 일부인 1억원을 기탁하면서적은 돈이지만 무기 구입에 사용해 우리의 영해·영토를 한발짝이라도 침범하는 자들을 응징하는 데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청자씨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은 누군가는 아마 가슴이 뜨끔할 것입니다. 천안함 폭침사태를 일으킨 북한 김정일 정권은 물론 이거니와 천안함 사태가 터지고 나서부터 끊이지 않는 유언비어와 의혹제기를 유포하는 사람, 또한 북한의 무력도발이 분명한데도 북한을 편들고 감싸 도는 친북·종북 세력들이 바로 양심에 찔리는 것을 느낄 것이다.
윤씨는 자신을 가리켜 ‘자식 하나 지키지 못한 죄 많은 어미’로 자책했으나 죄 많은 사람은 그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안보를 소홀히 하거나 저해하는 인사·세력임은 물론이거니와 이런 세력들의 행동들을 방조하고 지켜보기만 한 사람들 또한 다를게 없다.
우리나라의 안보를 걱정하는데 너와 나, 여·야, 좌·우, 잘사는 사람·못사는 사람, 국내에 있는 사람·해외에 있는 동포가 생각이 서로 다를 수 있겠는가?
국가 안보는 국민의 재산·생명과 직결되며 조국 대한민국의 존폐가 걸린 문제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