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지난 5월 24일부터 2주간 합숙 훈련을 받은 것에 대한 의혹이 일며 또 다시 언론이 들끓고 있다.
이리도 할 일들이 없는 건지? 이제 의혹 제기할 게 없어 합숙교육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사건건 정부나 군이 하는 것에 대해 어깃장을 놓고 꼬투리를 잡으려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함께 울고 웃으며 동고동락하던 46명의 동료를 한 순간에 잃게 된 생존 장병들은 그 슬픔과 충격이 아직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을 것이며 아직 안정되지 못한 마음을 추스르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베트남 참전 용사들에 대한 전투심리 치료를 지금도 실시하고 있다. 전투시에 오는 공포와 심리적 불안감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기 곤란할 것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천안함 심신안정 회복과 전투치료 목적으로 생존자 합숙교육을 6.5일까지 실시한 것이다. 생존자 58명 중 치료 1명, 전역 2명을 제외한 55명은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고 교육사 등에서 모두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을 만나려는 시도조차도 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헛소리는 무슨 의도인지 반문하고 싶다.
혹, 이들이 각자 개개인의 생활을 하며 자유롭게 있었을 경우를 가정해보자, 이렇게 쓸데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은데 생존 장병들을 가만히 두었을까? 어떻게 해서든 생존 장병들을 이용해 불신 조장만 일으켰을 것이다.
이에 장관은 더 이상의 의혹이 부풀려지지 않기 위해 다른 대답을 한 것뿐이다. 더 이상 불필요한 억측으로 분열을 일으켜선 안 된다. 북의 공격이 확실해진 이상 전투심리 치료중인 저들을 더 이상 괴롭히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