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강의를 듣다가 교수님이 해준 사례가 있었는데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각종 인터넷 게시판들에는 비슷한 정치성향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무언의 흐름에 의해서 지정되고
그 후에 그 정치성향은 중도적인 성향에서 흐름이->극에 가까운
정치성향으로 변한다라는 식의 논문을 소개해 주셨는데
그게 98년도 논문이었더래요 ㅎㅎ
자기의견을 내놓고 사람들의 동조를 얻고 싶은게 당연한 인간의
심리아닌가요? 짱공의 정경사 글터가 어느 진보성향쪽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진보성향을 갖고잇는 사람들이
짱공을 많이 찾는것.. 그게 괴이한 현상이다 뭐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사람이 있어서.. 반대로 디씨인사이드 정치사회갤러리는 또
짱공정경사글터와는 매우 다르죠. 거기서도 그쪽의 주된 정치성향에
반대되는 글이 올라오면 욕설에 아이피추적이니 뭐니 이뤄지죠 정사갤은 짱공과 달리
글리젠이 매우 빠르고 온갖 잡설들이 난무하고 여러사람이 왔다갔다 하는
곳이라서 또 다른 차이점은 있겟지만 정사갤의 가장 큰 주제는 진보척결 노무현 김대중 욕
전라도 욕 등등이죠 게다가 소수세력이 이른바 친목질이라는 걸 하고 있어서 그 편향성은 짱공보다
훨씬 강하구여.. 정사갤에 비하면 짱공은 주제도 훨씬 다양하고 그나마 양식있게 글들 쓰시는거 같은데..
디씨는 글 등록갯수가 빠르게 올라가니 마구 욕을 써도 금방 잊혀지는데 짱공 글터는
한번 글쓰면 꽤나 오래 남아있으니 댓글들도 훨씬 진지하게 올라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을 말씀드리자면 비판받지 않고싶으면 자기 정치성향이 주된
흐름이 되고있는 곳에 글을 쓰시면 되구요 비판을 감수하고서라도 글을 꼭 이곳에
써야겠다 싶은 사람이시면 쓰고나서 비판을 받으면 됩니다. 비판을 감수하고 글을 써놓고선
왜 욕하냐고 하는건 무슨 심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