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논리로 몰아가는 사회가 무섭다....
과거 광우병
수입 반대 목소리가 높을때
글쎄? 난 괜찮을것 같은데
오히려 실익을 위해서는 좋을것 같다.
라고 대답한다면 죄인 취급
더 거슬러 올라가 노무현 탄핵시
"나는 탄핵 찬성이다" 라고 말하기 힘들었던 그풍경
그리고 지금 이명박
"나는 이명박을 지지한다"
이것 또한 생각없는 취급 당하는건 기본
위 글
내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누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다
야당이 옳고 여당이 틀리고 이런것이 아니라
누군가 자기 하고 싶은 주장을 할 수 있게
그런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위의 예는
나는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고 내심 노무현보다는 그나마
이명박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기에 저런 예가 되고말았다
눈살 찌푸릴 사람들이 있겠지만
각자 생각은 틀린법이니 어찌하겠나.
흑,백 하나만 정답인가?
흑,백 회색은 없나?
나는 노무현의 언행들과 정책들을 싫어했다
하지만 이명박과 그의 정책들도 싫어할수밖에없다
결국 보고있자면
이명박이던 노무현이던
야당이건 여당이건
다 똑같다는 생각뿐이다
전라도,경상도 서로 삿대질 하며 싸우고
각종 언론플레이로 서로 물어뜯는 ,
합리적 보수도 없으며
합리적 진보도 없는 정치판
결국은 진보도 보수도 없다
이나라가 더 앞서나가려면 그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의 손에 달린것이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하기에 각종 이해관계와 득실을 따져 괜찮은 법안이 변질되고
뜻도 묻혀버린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나는 지금 국민들은 그저 정치인들 손에서 놀아날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조성한 환경,법안,정책,감정,언론 사이에서
누군가 불쏘시개로 아궁이를 한번 쑤셔노면 *듯이 불타오른다
그리고 또 누군가가
또 누군가가
이와중에
뭉쳐 소리치는 목소리만 들리고
작은 목소리는 겁먹어 말한마디 내뱉지 못한다
지식인들은 용감한척 비겁한 행동을 취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목소리를 신경쓰는 사람은 소수다.
언제쯤 국민들은
언론에서 말해주는 성숙한 국민의식이라는 말을 믿는것을 멈출것인가
어찌하면
비방글이 조회수 베스트가 되고
서로 삿대질 욕설하며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것이
성숙한 누리꾼의 자세가 아니게 될까
가끔은 이 나라가
민주주의가 아니라 파시즘의 사회가 되가는거 같아 두렵다
여,야로 가르고 지역색으로 가르고 흑과 백으로 가르기전에
편을 나누고 싸우기전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자숙할 줄 아는 국민들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지금이 회색이, 합리가 필요한 때인듯하다.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