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주에서 태어나 지금도 나주에서 살고 있는 소위 전라도 토박이 입니다.
군대를.. 공군으로 갔는데, 광주에 자리가 없어서 편하다고 소문난[?] "부산"으로 갔습니다.
공군 특성상 그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자대에 많지요.
솔직히.. 지역감정에 대해서 차별받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그런거 생각한것은 제 기우 더군요..
비행전대라는 한.. 80명정도 있는곳의 소속이였는데
한 70명이 경상도 지역이고, 저 1명 전라도, 9명 서울이나 제주도 ? 뭐 이런 구조였습니다 -_-;;
신병때 *짓좀 해서 까인거 빼고는 전라도색히 막 이러면서 까는 것은 전혀 없더라구요
오히려..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전라도 사람들이 경상도 사람을 싫어 하는것 같아서 적응못할까 걱정했다고..
뭐... 잘 지냈습니다 -_-;;
제가 알고 있는게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지역감정이라는것이 70년도때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박정희 전대통령님이랑 대선이 붙었는데
비공식적으로 김대중 전대통령님이 당선이였다 라고 들었습니다. 이에 위기감 느낀 정부가
유신체제 발표하고, 조 중 동 신문사에서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 사람 찍으면 병!신 짓거리"
뭐 이런식으로 신문에서 깠다고 하더군요;;
자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지역감정은 a b o ab 혈액형으로 사람을 가르는
이성적이지 못한 폄협한 사고방식 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댓글을 보다가...
"내가 아는 누구누구는 비전라도 지역사람인데 전라도 엄청 싫어 하더라"
"전라도는 배신과 뒤통수의 고장이다"
이런게 있던데, 뭐..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그러한 경험으로 개인이 아닌 한 지역의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이
좀 안타깝네요 -_-;; 저의 경험담이 아름다운[?] 경험담이라서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일수도 있으나,
뭐.. 생각이야 개인취향이니 넘어가더라도, 그러한 사고방식자체가 좀 안타깝네요....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