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죽이기 하는 이유.

글로벌비전 작성일 10.09.08 16: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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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죽이기 하는 이유.  -펌-

 

 

 

그것은 권력 때문이다.

지금 한나라당 놈들이 노무현 죽이기에 올인하는 이유를 알려면,

권력이 뭔지에 대해 알아야한다.

 

권력은 말이다.(앨빈토플러의 권력이동에서 참조)

1. 말 안들으면 존나 패서 죽일꺼야!(무력)

2. 말 안들으면 굶겨 죽인다! (금력)

3. 오빠 믿지?(신뢰)

 

에서 나온다.

 

이 세가지 권력중에 가장 적은 비용으로 인간을 통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3번 신뢰다.

 

노무현은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에도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다.

도리어 물러난 뒤에 더 많은 존경과 신뢰를 받았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나라당 놈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갖지 못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노무현 때문에 자신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거지.

(형식적인 권력은 자기들이 잡았지만, 실제적으로 노무현이 더 쎄다는 이 조까튼 현실.)

 

왜냐?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사용하는 권력 수단은

1. 말 안들으면 패 죽인다!(전경방패찍기, 미네르바 구속하기 등등)

2. 말 안들으면 굶겨죽인다! (밥줄 끊기)

 

뭐 이런 저품질 권력뿐이거든.

 

근데 노무현은 힘 하나도 안들이고,

3. 오빠 믿지?

 

이거 하나로 전 국민의 신뢰를 얻고 있는 실질적인 권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무현에 대한 신뢰를 깨기 위해서

논두렁 시계 소리도 흘리고,

600만불 소리도 흘리고,

 

'차명계좌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라는 소리도 흘리면서,

노무현에 대한 신뢰를 깨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옛날에 사기꾼의 말투에 대해 말하면서,

'모호성' 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사기꾼은 항상 '명확하게' 말하는 법이 없고,

'모호하게 '말 한다는 부분이 있었다.

 

왜냐?

사기꾼의 목표는 '혼란' 이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혼란' 을 일으켜야,

상대를 속여서 제 맘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기 때문이지...

만일 상대를 명확하게 만들어 주면, 상대방은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움직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기꾼은 상대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가 없게 된다.

혼돈은 상대의 자율성을 빼앗고, 일시적으로 '팔랑귀' 상태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

(게다가 나중에 발뺌을 하기 위해서도 말이다.

'내가 언제 그렇다고 했니? 그럴지도 모른다고 했지.' 뭐 이런식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미리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한 '모호성'의 원칙에 비추어 보면,

 

'차명계좌 있을 수도 , 없을 수도 있다.' 는 애매모호한 말은 결국

사기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사람이 뭘 정확히 모를 때는 '모른다' 고 말해야 정직한 태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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