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주의가 팽배해진 요즘 그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싶네요....
기회주의......
사전전의미
*어떤 비용을 들여서라도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려는 정치적 스타일, 또는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정치적 스타일.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이 이전에 가졌던 신념들을 버리는 행태.
*어떤 위치에 적절한 사람을 찾거나 정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닌,
단지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든 정치 자산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정치적 경향.
즉, 다시말해 자신의 신념과 양심은 팽개쳐서라도 이익과 자신의 신분을 높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행태가 요즘은 비일비재하죠...
인사청문회를 봐도 자신의 잘못은 보지를 못하고 이익과 명예를 쌓기 위해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나오는 사람들을 보면
이 사회에 팽배해진 기회주의는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아이러니한건 이러한 모습을 국민은 예전엔 어땠으니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이런한 모습을 흔하게 볼수 있죠.....
쉽게 말하면 인사 청문회때 부동산투기,위장전입,군대문제,세금탈루,논문표절,말바꾸기......
이러한 많은 위법을 한 사람이 있으니 한가지 정도는 넘어가 줄수 있지 않느냐는 식의 생각이 팽배해진건 분명하게
보입니다....
기회주의자가 없어지지 않고서는 이러한 문제를 낳는 정치의 행태는 영원하다고 봅니다....
또한 같은 위법을 저지르고도 어떤이는 장관이 되고 어떤이는 쓴고배를 마셔야하죠....
참여정부때는 위장전입 하나의 문제만가지고도 쓴 고배를 마셔야하는 반면
이번 정부에서는 위장전입은 아들,딸들의 공부를 위해서 그러니 이해를 하자는 식으로 말을하니
조금은 어처구니가 없고 이해하기도 어렵군요....
이러한 이중잣대의 모습은 이 정부 들어 너무나도 쉽게 나타나니 그 정도가 낮다고 말할수 없겠다습니다....
특히 지역신문에서 이러한 문제를 흔치 않게 볼수 있죠....
저번 신재민 후보의 낙마를 두고 경남일보에서는 ""중앙진출을 무마시킨 김후보낙마""란 식의 사설까지 쓰며 지역주의를
내세운 글을 보면 참~~~이나라 꼴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하는 한숨만 나옵니다....
특히나 저번 영포회에서는 콩고물 논란 및 여러가지 말이 나돌았죠.....
구글 검색 해보니 이러한 말이 나돌았군요
먼저....
1.2008년 11월 26일 밤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2008 영포목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인사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영포빌딩(서울 서초동 법원앞에 위치한
이명박 대통령 소유 건물)에 가서 만났는데 고향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나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2.이병석 의원(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지역구 포항)은 “(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지고 뒷받침할 후원자
역할을 해야 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렇게 물 좋은 때에 고향을 발전시키지 못하면 죄인이 된다”,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예산이 쭉쭉 내려온다”고 말했다.
3.이들의 공언대로 2009년도 정부예산안에서 포항과 관련된 소위'형님 예산'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4370여억원에 이르렀다.
4.이들의 모임에서는 '영일만 친구'(가수 최백호의 노래로 포항에 영일만이 있음)가 반복적으로 틀어진다
5.민간인 김종익을 불법 사찰한 이인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과 이인규의 보고를 받았던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도 영포회 소속으로 알려졌으나 영포회는 부인하였다.
이러한 영포회가 민간인 사찰단까지 하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한나라당 남경필과, 정두언, 정태근도 사찰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는걸 봤을때는 이정부 정말 기회주의의 표본이며 무서운 정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모든 언론의 감시와 견제를 흔치 않게 볼수 있고 짱공유에서도 이러한 글쓰는 것조차 겁나게 만드는 이정부......
하지만 이정부도 한가지 간과한게 자기들의 정권이 영원할것으로 착각한 모습이 예전의 신한국당의 모습과 똑같아
보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때 누구도 이회창의 당선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었죠!!!하지만 결과는.....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때도 누구도 노무현의 당선을 예상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결과는......
언론장악하면 이 정권이 영원할까요?
검사 및 판사들을 자기들 손아귀에 놓으면 영원할까요?
자기들의 측근들을 요직에 앉혀 놓으면 영원할까요?
물론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영원한 것이 없음을 이 정부는 똑똑히 알아야하고 말로만 서민을 위한다고 말하지 말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부가 됐음하고 국민들을 기만하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정부가 더이상 되지 않기를 희망하기를
바랄뿐입니다....
한다는 말이 수해지역에서""기왕 이렇게 된 거니까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라"" 이따구 말이나하고
""배추 값 금값되니 양배추로 김치 담그라""는 무책임한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뭐 듣는 사람에 따라 좋게 들리기도 하겠지만 한나라의 수장이 할 말은 아닌것 같군요.....
국민이 원하는건 시장통에서 목에 둘러주는 목도리도 아니고 시멘트만 발라놓은 4대강이 아니란걸 확실하게 말하고
싶군요......
기회주의가 넘쳐나는 현 시점에 고통받는건 서민뿐인가~~라는 생각을 해보며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