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랏~ 국방부가 꼬리를 내릿네...
난 어제 추적60분중 중요한 광경을 목격했네여..
'흡착재가 산화물이 아닌걸 알았지만 당시 정황상 어쩔수 없었다'라고
한 조사위원이 양심선언같은 발언을 순간적으로 해대는 바로 그때
윤덕용이 얼굴 보았나여 ?? 그 시뻘거진 얼굴을 ??
머 이런넘이 있냐... 내 허락도 없이 왜 지 맘대로 지껄여... 하는 표정 말이죠... ㅎㅎ
그러면서 그럽디다.. 윤덕용이는 말을 가로채면서 얼른 산화물이 맞다라고...
근데 그 조사위원 그래도 계속 '어쩔수 없이 그대로 통칭적으로 발표했다'라고 합디다.
그 순간 윤덕용 표정은 또 ... 으이그 등신... 그걸 왜 불어~~ 하는 그 눈초리...
나 다음번 선거에 공천권 따논당상인데,, 이 쉑히가 초치네...하는 그 조바심..ㅋㅋ
내 보기엔 이미 합조단내에서도 자중지란이 일어나고 있었고
추적60분이 진실을 고백하고 싶은 사람 뺨을 때려주었고
그것이 마치 양심선언처럼 절로 터져나왔다고 보는겁니다.
사실 그동안 국방부가 교신자료, TOD, KNTDS, 생존자증언 등 온갖 핵심자료는 다 통제하고
과학자가 아니면 아무나 접근하기 어려운 흡착물이라는 아이콘을
마치 결정적인 북한어뢰폭침의 증거라고 강변해왔기 때문에
그 핵심아이콘이 무너지는 순간 그들은 자폭하게 되어 있었던거죠.
검찰수사에서 심리학적으로 보면 공범들을 조사할때 이런식으로 분열이 일어나죠..
아니 분열을 살짝 일으켜주면 서로 진술이 술술 나오게 되죠..
그걸 보수입장에서는 억지로 유도심문한거라 할수도 있겠지만
어제는 그게 아니라 서로 하고 싶었던 말이 걍 자연스레 터져나온거 같습디다.
과학적으로 누구라도 인정할수 있는 결과를 모두가 가졌다면 이런식의 발언 나올리 없죠.
잘못된 결과를 가지고 바로 이거다하고 발표해버린 윤덕용의 독재적 행동에
조사위원들이 그동안 참을수 없었던 마음을 자백형태로 토해버렸다고나 할까 ??
어쨌거나,,, 어제 국방부에서 허겁지겁 추적60분에 대한 반박글이 나옵니다 그려...
머 지엽적인걸 가지고 왜 자꾸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냐고... 웃끼죠..
더 따지지 말고 그냥 넘어가자는 것이지요... 그냥... 그냥... 구렁이 담넘듯...
아마 국방부나 합조단이나 쪼인트깨나 까인 모양입니다.. ㅎㅎ
ps1: 안동대 정기영 교수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ps2: 추적60분 제작진에도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