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도발마저 감싸는 친북주의자는 북으로 가라

한연 작성일 10.11.25 16: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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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가 북한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았는데도 일부 정치권 인사와 네티즌들이 북한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늘어놓고 있으니 정녕 그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24일 아침 CBS<변상욱의 뉴스쇼>와의 대담에서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우리 군의 사격훈련이 NLL부근에 혹은 그 너머서 떨어진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해 본다”며 북한을 거들고 나선 것이나, 민노당의 이정희 대표가 “남북관계를 악화시킨 결과를 정부는 똑똑히 봐야 한다”며 그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린 것도 이해가 안된다.

 

더군다나 일부 네티즌들이 “천안함에 이은 우리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고 있는가 하면, “남북한 모두 쇼 한다. 전쟁을 할 것도 아니고 그냥 국정 전환용 사기라고 보면 된다. 아마 남북한 합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억측까지 내놓고 있다니 한심하다는 생각보다는 울분이 끓어오른다.

 

그들이 장난으로 했는지 농담으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목숨을 잃은 해병대 장병들과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은 연평도 주민들 앞에서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

 

특히 이번 사건은 민간인을 상대로 했다는 점과 대한민국 영토를 향해 직접 포격을 가했다는 점에서 무력도발이라기보다는 선전포고에 가까운 만행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북한이 우리 군의 호국훈련에 대한 반발차원에서 포격을 가했다고 해도 이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북한을 두둔하고 나선 자들 또한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다.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도 북한이 결코 그런 무리수를 쓸 일이 없다며 북한을 두둔하더니 이번에는 우리 정부와 군의 잘못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그 책임을 전가한 정치인이나 자작극을 운운하며 북한을 감싸고도는 친북주의자들은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할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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