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세력과 언론이 군을 두 번 죽이고 있다

한연 작성일 10.11.29 17: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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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가 불타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아비규환의 폐허모습과 절체절명의 위급한 상황에 굴하지 않고 침착히 대응사격에 최선을 다한 해병대의 대응사격에 문제가 있었다며 일부 정치권과 친북언론들이 군이 뭇매를 맞고 있다.
 
합참이 현지 부대의 최초 대응상황을 종합해 K-9자주포 6문이 NLL남쪽방향으로 포진지를 이동해 사격훈련 도중 적의 포격을 받고 포진지로 이동, 대응사격에 4문이 임했다고 최초발표를 하였다.

 

현지부대의 1, 2차 대응사격과정을 파악하는 과정에 최초 1차 대응사격에는 사격훈련 시 1문이 불발탄이 발생했고, 2문은 적 포격으로 피해를 입어 3문만이 대응사격을 하였다. 그 후 1문을 긴급 수리해 4문으로 2차 대응사격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좌파세력과 친북언론들은 군의 최초발표 내용만을 가지고 군이 최초대응사격에 3문만 해놓고 4문이 참여한 것처럼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군의 보고 체계는 최초, 중간, 최종보고라는 여러 단계에 걸쳐 이뤄짐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합참이 현지부대의 최초상황보고내용을 발표한 것을 꼬투리 잡아 3문, 4문이니, 축소은폐니, 대응이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여론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야 말로 친북 좌빠들의 전형적인 말꼬리 잡기행태가 아닐 수 없다.

 

천안함 폭침 때도 그랬었지만, 이들은 이번에도 현지 군의 상황은 아랑곳없이 몇 분 몇 초, 몇 문이 어디에 대응했느냐며 겁에 질려있는 주민들의 말과 군의 최초상황 보고 내용만을 가지고 아무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그대로 중계방송식 경쟁 보도로 군에 대한 불신과 아군의 전력을 그대로 노출시켜오고 있다.

 

우리 초계함이 두 동강나고 민간인을 무차별적 살상하는 만행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치권과 언론의 무분별한 발언과 보도로 군의 군사작전 기밀이 노출되고 군의 사기와 자신감이 갈기갈기 찢는 우(愚)를 다시는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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