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새해벽두부터 왜 이 지랄이냐

노게인 작성일 11.01.05 19: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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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겟 여러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이후 반말이니 양해바래요


























이번 진중권 발언의 핵심은
1. 진중권은 라스트갓파더(이하 라스트)라는 영화와 심형래의 감독을 나쁘게 평가한 점
2. 그러한 개인적인 평가를 여과없이 감정적으로 내밷은점



재론의 가치도 없이 (1)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는 바로 (2)



만약 진중권이 라스트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수천의 팔로워를 가진, 속칭 진보의 논객으로서 공인의 입장을 조금만 고려했다면
"불량품" 따위의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어 이어지는 팔로워들과의 대화에서
그는 공인으로서 보여줘야할 최소한의 감정통제조차 없이 
그를 향해 달려드는 팔로워들과 똑같은 수준의 감정적 표현을 서슴치 않는다




상황이 이쯤되면 일반인이 생각하는 "상식"이나 "예절" 혹은 "도리" 따위는 
이미 저 뒷편인, 지저분한 말싸움일 뿐이다
그러나 그 말싸움에서조차 진중권은 억지를 부릴 뿐이다




그 예시다




<직접 영화를 만들어봐야 비평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해 진중권은 "닭이되야만 썩은 닭에 대해 말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라며
비경험자도 자유롭게 비평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맞는 말이기도, 틀린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중권은 이런말을 할 자격이 없다
"미학저서가 없는 변희재가 나를 보고 미학을 모른다고 지적하는건 황당하다" 라고
말했던건 잊어버렸나보지??

심형래씨가 진중권에게 
"영화 못찍어본 진중권이 심형래의 영화가 질떨어진다고 지적하는건 황당하다" 라고 말한다면
진중권은 도대체 뭐라고 답변해야 할까??

결국 자가당착의 모순이다








이번 토끼해를 맞이하여 
진보의 대표적 논객이시자, 위대하신 평론가이시자, 대학교수님인 진중권씨께서는
공인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감 따위는 저 토끼가 살고있는 달나라로 보내버리셨나보다





하아
보온병으로 포탄드립친 안상수같이 '대놓고 멍청한' 정치인들도 문제지만
지 잘난맛에 어쩔줄 모르고 나불대는 '교만한 혓바닥'이 더더욱 큰 문제가 아닐까






새해에는 제발 쓸모없는 잔머리와 혀놀림으로 
불필요한 잉여짓 그만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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