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대학의 문제는 뭐가 있을까요....
사실 요즘은 예전처럼 대학의 문턱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교육의 질이 높아진 느낌도 아니고 등록금만 높아진 느낌이죠...
국내 명문대학들 중 세계100위 안에 드는 대학이 포항공대 하나 있었나??
서울대나 고려대 연세대 이른바 SKY 대학들 조차 이름을 못 올렸죠....(기억이 가물가물)
개인의 인성 보다는 취업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졸업증이라는 타이틀만
따기 위해 대학에 등록한다는 느낌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죽어라 공부하고 대학가서는 놀자판이니.....
물론 다 그런건 아니고 일반적으로 그러겠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대학은
좋은 대학 졸업장 따기 위해 공부 하는게 다반사죠....
또한 김인혜 교수 사건으로 교수들의 자질 문제도 한참 거론되고 있는데
이런게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수 중심의 강의 보다는 토론 중심의 교육방식을 활용하여 능동적인 수업참여를
이끌어야 맞지 않나 라는 생각과 지금 대학에 입학 문턱은 높고 졸업에 문턱은
낮은 방식보다는 입학의 문턱은 낮추고 졸업의 문턱은 높이는게 사교육비를 줄이고
개인의 인성과 자기 발전에 더욱 효과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학생들 똑똑하다가 대학 들어가서 바보가 된다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하고 대학이 살아야 국가에 기본 지식이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등록금은 높아지는 반면 학교 시설은 맨날 제자리 걸음 교수의 질도
그리 높아진 느낌도 아니고 강의 질도 예전 70~80년대와 그리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하고 학생을 학생으로 보지 않고 마치 고객으로 바라보는 대학의 자세.....
그것도 때 되면 등록금 알아서 주는 봉 아닌 봉이 되어버린 지금의 대학 시스템은
더 이상 국제적으로 경쟁하기 힘들고 도태 될 수밖에 없겠죠....
잘 사는 집이 아니고서야 너무나도 부담되는 등록금까지 내가며 공부하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대학의 부패를 나 자신도 너무나 당연시 여긴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등록금 만큼 대학에서 가르치냐라는 물음을 한다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다 라고 말하겠죠? 취업이 목표가 아닌 지식이 목표인 대학이 들어서야
이 나라 앞날도 바로 선다고 봅니다....
아무리 돌이켜 생각해도 질에 비해 등록금 너무 비싸....
등록금 마련위해 부모님들은 또 얼마나 고생하셨을까....ㅜㅜ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학은 어떤가요?또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