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대통령이 어제부터 UAE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정치적 목적을 떠나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아크부대 장병들을 방문한 것만으로도 상당히 기분좋게 생각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담화문을 통해 UAE와의 유전계약 성사 소식이 추가로 발표되었습니다.
워낙 생각지도 못했던 발표인지라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정말 제대로 한 건 터졌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뉴스만 틀면 들려오는 소식이 “두바이유의 최고가 갱신”, “고유가 시대 원유절감” 같은 우울한 내용 일색이었으니까요.
특히나, 다들 알다시피 무역 수출이 경제의 중심을 이루는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원자재 값 상승에 악영향을 받기도 쉽구요.
그런만큼 이런 시기에 세계 3대 원유 중 하나인 두바이유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유전 계약이 성사되었다는 것은 겨울내 언 땅을 녹이는 봄비 같은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소지을 수 있는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