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 우상화에 주력"

한연 작성일 11.04.11 15: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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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김일성 우상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김정은에게 이어지는 3대 세습을 정당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김정은이 지난해 김정일의 후계자로 깜짝 등장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놀랬던 것은 김정은이 제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젊었을 때 모습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도 김정일이 자신의 후계자를 정하면서 김정은의 이런 모습을 염두에
두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자신의 핏줄만 믿을 수밖에 없는 김정일로서는
어느 누구를 내세워도 당내 원로들은 물론 북한주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신적인 존재로 부각되어있는 김일성을 내세워 그 후광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3대 세습을 정당화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그래서 김일성을 가장 많이 닮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낙점되었고, 이번 태양절을
맞아 김일성을 띄워줌으로써 3대세습의 당위성을 강조하고자 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김일성의 모든 업적들이 모두 조작된 것들이고 북한 사회를 수렁에
빠트리게 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면 김일성 동상이 무너짐과 동시에
그들 일가 역시 역사의 죄인으로 단죄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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