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수입 중단한 北

한연 작성일 11.05.03 17: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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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이 중국을 포함해 해외에서의 식량수입을 전면중단했다고 합니다.
식량난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에 식량지원을 요청해 왔던 사실에 비추어볼 때
의외가 아닐 수 없어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과연 그 이유가
뭘까요? 북한 양강도의 소식통에 의하면 “당장 살림집 건설에 필요한 자재들과
내년도 주민들에게 줄 선물 때문
”이라고 하는데 그 진의를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 국제사회에 손을 벌여 어느 정도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식량을
확보했을 가능성과 국제사회의 제재 등으로 인한 외화부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최근 세계식량계획이 주민 350만명을 대상으로 식량 31만톤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사실과 연초 중국으로부터 80만 톤을 수입하는데 외화를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 등을 그 근거로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식량난이 알려진 바처럼 정말 심각한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구심이
남아있습니다. 최근 NK Vision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유엔식량조사단이 들어오기
전에 북한당국이 주민들에게 식량난실태를 조작하는 교육을 시켰다는 증언이
제기되었고 또 장마당에서 거래되는 쌀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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