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어버이날을 국가공휴일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에서 정책브리핑을 가지고 “부모를 찾지 못하는 자녀들이 편안히 부모님을 찾아뵙고 효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이 제출돼 있으며 어버이날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날을 쉴 수 있는 '대체휴일제'도 전병헌 의장이 지난해 대표 발의했다.
전 의장은 "정부가 휴일의 확대에 반대하면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으나 다음 회기 중에는 반드시 이들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버이날은 1973년 일반기념일로 제정됐으나 지금까지 공휴일로 지정되진 못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직장인의 76.7%가 '5월 기념일 중 어비이날을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공휴일로 제정됐으면 하는 날도 어버이날이 54.0%로 1위에 선정됐다.
킥오프넘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