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가 올린 사진엔 "등록금 관련 야간 촛불집회라는 표현을 썼으나 이제부턴 '한대련 등 등록금 관련 불법집회'라는 용어를 써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더해 "한대련등 등록금 관련 야간 불법집회로 인해 어디 구간이 정체이니 어디로 우회하시기 바랍니다"와 같은 예시까지 적시돼 있다.
경찰의 내부 문서를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히 "어이가 없다", "언론 통제에 나서는 것이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위터러 @hjs****는 "불법, 죄인 취급 하는 것이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러 @mir**** 는 "80년대 유행했던 보도지침 아니냐"며 비꽜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문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한대련등 등록금 관련 불법 집회'라는 용어로 합의한 것은 사실"이라며 "도로를 점거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포터가 방송하는 것을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등록금 집회를 표현하는 용어가 리포터마다 다르게 쓰여서 통일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611230005337&p=kukminilbo&RIGHT_COMM=R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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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어이 없는 일이 벌어지네요.
교통방송에서 도로 상황 정보만 알려주면 되지.. 언제부터 집회의 성격까지 표현해야 되는 거죠?
독재시절 보도 지침을 보는 거 같네요.. 정권 개 노릇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