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를 다쳐서 말을 못하던 차에
글로 답변하는 식으로 하여 범행동기가 드러났군요..
왕따라.. 이런 더러운 이지메 문화가 언제쯤 사라질런지요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 군에 가서 이리 된 거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학교, 직장에서 왕따 당하면 집에라도 가서 풀수 있겠죠..
군대는 2년 내내 막장이고..잘때 킬킬 지들끼리 얘기하고..밥먹을때 킬킬 지들끼리 밥먹고
날 더운데 사람은 미칠 것 같고..결국 극단적인 분풀이가 터진 것이겠죠
단 데 있다가 전입와서 기수열외시키고 집단 왕따 시켜가며 정신병자에 관심사병에
해병대 기수열외...선임들이 한놈찍어서 후임에게 저쉐이는 선임대접하지마 하는 순간
후임들은 선임을 *취급 투명인간 취급하는 걸 가르킵니다 선임에게 당하고 후임에게 *취급당하는..
죽은 자에게는 어쨋든 나라 지키려는 명목으로 군생활하다 그런 것이니 명복이야 빌어주겠지만
진짜 나쁜 짓 하다 벌받은 격이죠 뭐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인간은 누구나 성인군자가 아니기때문에 누구라도 우발적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고
잘못한 게 있으면 잘못을 터놓고 말하되 인격적인 무시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요
지난 4일 강화도 해병대 2사단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김모 상병의 진술이 공개됐다. 김 상병은 수류탄이 터질 때 울대(성대)를 다쳐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수사관이 말로 질문하면 김상병이 글로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김상병이 수사관과 나눈 일문일답.
-사고를 벌인 이유가 집안 문제인가.
"아니다."
-개인 신상 문제인가.
"아니다. 너무 괴롭다. 죽고 싶다. 더 이상 구타, 왕따, 기수 열외는 없어야 한다."(기수 열외는 기수를 인정해주지 않는 것, 후임병이 선임병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가리킴)
-왕따시킨 게 누군가.
"후임병들이 선임 대우를 안해줬다. 사망자 중 oo이 주도를 해서 선임 대우를 안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