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신문에 게재된 미 빌라노바대 찰스테일러 교수의
‘대통령 3분 연설의 마케팅 효과’라는 글을 읽고 많은 공감이 되네요..
대통령에게 주어진 3분의 프리젠테이션으로 결국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면 그 3분의 가치는 64조원이상이죠!
찰스테일러 교수는 프리젠테이션 가운데 이 대통령의 영어연설이 가장 결정적인
것이라고 했어요.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매우 자연스럽게 중요한 연설을 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는 당신들에게 전폭적인 한국정부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했으니 이보다 더 확실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사실 이명박 대통령은 경영인 출신이기 때문에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지만 영어 연설을 위해 특별히 공부까지 했다고 하네요.
그 결과가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을 이끈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큽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했던 2007년 과테말라 IOC총회때 당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어와 프랑스어로 소치를 지지해 달라고 해서 승리를
이끌었듯이 말이죠..
아무튼 3분간의 짧은 연설로 64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획득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연설은 없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