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기침체로 인종간 `빈익빈 부익부` 심화

카스파스키 작성일 11.07.28 08:46:03
댓글 0조회 552추천 1

美 경기침체로 인종간 `빈익빈 부익부` 심화

- 백인 가계 평균 자산 규모 흑인보다 20배 커
- 히스패닉·흑인층 주택시장 붕괴 직격타

경기침체로 미국 내 인종간 빈부격차가 더욱 악화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1181099625325.jpg

▲ 美 백인·히스패닉·흑인 가계 평균 자산 규모 (파란 그래프는 2005년, 빨간 그래프는 2009년)

26일(현지시간) CNN머니는 퓨리서치센터의 연구 결과를 인용, 미국 내 백인과 유색인종간 빈부격차가 사상 최대치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백인 가계 평균 자산 규모는 흑인 가계보다 20배, 히스패닉 가계보다는 18배가량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84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평균 자산이란 주택·자동차·저축 등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를 말한다.

특히 경기침체가 인종간 빈부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 것으로 분석됐다.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히스패닉과 흑인 가계 특성 상 주택시장 붕괴의 직격타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 2005~2009년 사이 히스패닉 가계의 자산은 66%, 흑인 가계 자산은 53% 줄었지만 백인 가계 자산은 16%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흑인과 히스패닉 가계 중 3분의 1의 자산규모는 제로(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유 자산의 가치보다 부채 규모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흑형들이 총들고 다니면서 쏴죽여버리는 일이 터져도 이상할게 없다

 

 

카스파스키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