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애플 아이패드의 모든개념과 디자인이 17년전에 애플이 아닌쪽에서 나온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면 애플의 디자인은 무용지물이 되는것이고...

애플이 한달간 전유럽에 갤럭시탭의 판매중지에 대한 엄청난 손해배상(천문학적이라고 하더군요) 을 삼성쪽에 해줘야만 합니다.

더군다나 이번소송으로 갤럭시탭에 대한 관심도만 더욱 증가했다고 하네요..

사람들로 하여금 갤럭시탭이 머길래 애플에서 그토록 견제하는지 더욱 사고 싶어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애플이 주장하는 디자인이란 너무나 일반적이여서 설령 태블릿pc를 애플 최초로 디자인했다고 해도 디자인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는 디자인은 등록은 될지언정 법적보호를 받기는 어려워 집니다.

이게 참 복잡미묘한 것인데...누구나 자신의 디자인을 등록할때는 그 디자인이 조금이라도 광범위하게 미쳐서 누구든 그 광범위한 범위안에 걸려들면 고소를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청구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광범위하게 설정하면 설정할수록 빠져나갈수 있는 방법이 그만큼 더 커집니다. 즉 이번경우처럼 너무 일반화한 개념을 디자인 침해라고 한다면 두께나 비율이 설정되있지 않기 때문에 삼성으로선 일반적인 관념화된 형태와 모양은 구체적인 디자인이라고 볼수없다는 주장을 펼쳐 얼마든지 빠져나갈수 있다는것이죠...

애플의 주장이 너무나 구체적이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귀퉁이가 둥글면 그둥근처리는 호가 얼마인지 네모난 비율이 얼마인지 화면과 화면이 아닌곳의 두께라든가 비율등 수치화 한곳이 한군데도 없기 때문이죠...

반면 삼성은 하드웨어적으로 여러가지 기술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이러한 기술을 피해서 성능이 좋은제품을 내놓을수 없는것이 겠죠...그런데..삼성의 전자제품 특허보유가 장난아니라고 하는군요...

이런 삼성에게 애플이 과연 이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이지만..삼성만큼 집요한 기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마음먹으면 꼭 잡아먹고야 마는 괴물이라...오히려 디자인과 아이디어 믿고 고소한 애플이 좀 상대를 잘못골랐다는 느낌도 드네요... 

애플은 특허를 보유한 업체들을 적극 매수할려는 방침이라고 하는데...이런 특허를 보유한 업체들을 매수해서 삼성이 갖지 못한 다른 특허들로 방어특허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그러한 중요한 특허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남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통신기기 업체들에 이러한 특허가 대부분 흡수되어 있고 서로 특허전쟁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한 대기업을 지금당장 애플이 인수하기란 쉬운일은 아닐것이기 때문이고...특허소송이 장기화 될수도 있는 상황이니...애플의 반격이 의외로 강할 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누가 득이되고 누가 실이 될지는 모르지만...현재로선 애플이 상대를 잘못고른 느낌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삼성을 고소를 안할수도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실제적으로 일본가전을 올킬한 삼성이 애플도 넘어뜨릴기세로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죠..

애플광고를 보면 애플은 하드웨어가 아닌 문화와 생활을 변화시키는 가치관이 아이패드나 애플 상품의 기본개념이라고 하는데...사실 이건 말도 안되는 말장난에 불과한것 같네요...

아무리 좋은아이디어와 생각이 있어도 그걸 기술이 받쳐주지 못하는데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기술이 다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기술력이 받쳐주면 사람들은 혁신적인 생활을 꿈꾸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기술이 있으니 이런데 응용할수 있겠구나...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런측면에서 보자면...애플의 장점은 삼성의 기술력과 추격에 자꾸 사라져만 가는듯 합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이 효율적이거나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애플에게 질것 같지는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