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라는 것은 '내 생각이 그러니 근거야' 가 아닙니다
'저 신문에서 그렇게 이야기 했으니까 근거야' 또한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토론 할때 외국의 사례 혹은 자국의 사례를 근거로 듭니다.
그러면 항상 어쩔 수 없이 '그 나라는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아니야.' 또는
'그때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야'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근거는 아닙니다.
'왜 현재는 그것이 아닌가' 를 증명해야 합니다. 이건 진보든 보수든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절대 겁먹지 말고 평가 해야합니다.
옛날에 그랬더니 피해 봤는데... 라는 건 달라졌습니다. 걱정하지 맙시다. 정말 많았던 우리의 선배들 조상들의 희생위에 세워진 것 입니다.
말도 안돼게 북한편 들면 빨갱이 라고 합니다.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도 안되게 그들 손을 그냥 들어주는건 매국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정부편을 안든다고 빨갱이 라고 하는건 '무식한, 그리고 치졸한, 그리고 멍청한'짓 입니다.
만약에 정부에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혹은 납득할 만한 이유없이 소주값에 세금을 천원을 붙였는데, 쌀값에 킬로당 천원씩을 붙였는데, 그래도 그냥 정부가 알아서 잘 해주려니 생각하는건 멍청한 짓입니다. 그것에 반기를 든다고 나라 망하게 하는게 아닙니다. 그게 빨갱이도 아닙니다. 외려 정치 색으로는 보수들이 해야 하는 일 입니다.
그럴리 없지만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기간중 내건 자신의 공약을 '모른다'거나 '그런적 없다'고 해서 집회를 열고, 데모를 한다고 해서 나라 망하는게 아니라는 말 입니다.
절대 그럴리 없겠지만 대통령이 자신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속보이는 거짓말을 해서 들고 일어나는 것이 나라꼴이 잘못되어 가는 게 아니라는 말 입니다. 오히려 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일 것이라는 말입니다.
'에이 이놈들도 엿같고 저놈들도 엿같애. 그러니 국회가 한강에 잠겨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라는건 살인 본능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건 마치 동네에 두군데 가게에서, '이 가게는 내가 싫어하는 빵을 팔고, 저 가게엔 내가 싫어하는 음료수를 파니, 다 망했으면 좋겠어' 라는 이야기와 같은 말 입니다
하지만 기득권들은 여론을 호도하고, 자기들이 원하는 바 대로 이끌어 지길 바랍니다. 그중에 가장 자기들의 이야기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바로바로 변하게 하는 아이템이 색깔론 그리고 양비론 입니다.
우리나라 사는 인구중 간첩이 10만명 있다고 칩시다.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는데, 그 정도면 많을것 같은 수를 찍었습니다)
제가 그들의 수장이라면, 저는 당연히 양비론 그리고 색깔론을 들고 나올겁니다. 사람들이 쉽게 흔들리는 아이템 아니까요.
그리고 국론을 분열시킬껍니다. 그래야 체제를 무너뜨리기 쉬을 테니까요.
거기에 흔들리고 그것을 근거삼이 이야기 하는 것이야 말로 '빨갱이들 말에 흔들리는 우매한 것들'이 하는 짓 일겁니다.
자신이 보수 이시라면, 국민들 단합을 원할껍니다. 그럼 현 상황을 흔들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자신이 진보 이시라면, 국민들 계몽을 원할껍니다. 그럼 현 상황을 묻어 버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진짜로 토론을 원하고, 자신의 의견이 맞다는 것을 인정받고, 상대를 설득하겠다고 생각한다면
말도 안돼는 색깔론, 양비론 들고 나오지 말고
자신의 생각에서 보수라서 우리나라가 유리할 것들을, 진보라서 우리나라가 유리할 것들을 말합시다.
보수니까 정부편 안들면 빨갱이, 진보니까 정부편 들면 등신 이라는 고리타분한 50년대 정치색을 벗읍시다.
말도 안돼게 정부편 안들면 빨갱이라 말하는 이들이 진짜 간첩이고,
말도 안돼게 여당도 엿 같고, 야당도 엿 같아 라고 말하는 이들이 진짜 나라 말아 먹는 사람들 이라 생각 합니다.
술 취해서 적고 있는 중이라 중언부언 해서 죄송합니다.
색깔론 양비론 같은 50~60년대 이론 버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이익을 생각하고 판단하는 진짜 애국자 됩시다.
그 생각이 나와 다르더라도, 그 판단이 나와 다르더라도 욕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를 위해 이야기 하고 의견 조율하는 애국자 말입니다.
ps. 1. 저는 앞으로도 저의 '절친'은 완전 사랑해줄겁니다. 제가 불우이웃돕기에 성금은 조금밖에 못내도, 그 친구의 '힘겨운 생활고의 투쟁'만큼은 꼭 돕고 싶습니다. 친구야! 잘 먹고 잘 살아라! 승진하면 소주 한잔 사라! 친구 만세! ^^
2. 절친. 혹시 아이디 또 바꾼거 아니지? [제임스킴대위]가 너는 아닐꺼라고 생각한다. 아니길 진심으로 바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