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작년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탄력을 받아 올해부터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기위해 지역별 세계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유럽시장에 대한 진출 전략은 이렇다. 이미 발효된 한-EU FTA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문화 컨텐츠, 섬유, 식품 등 5대 수혜품목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미국시장도 올해 발효예정인 한ㆍ미 FTA 활용을 통해 미국시장 점유율 3% 달성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섬유, 자동차부품, 생활소비재, 정부조달시장 등 한ㆍ미 FTA 수혜분야를 대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특히 글로벌기업과 협력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시장은 내륙ㆍ내수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소비재시장 진출,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한 부품소재 수출확대, 서비스시장 공략, 다자협력을 통한 프로젝트 수주확대 등 4대 전략을 통한 중국 내륙ㆍ내수시장 진출전략 사업을 추진하며 일본시장 선점을 위해 대형유통망 개척사업, 한류활용사업, 그린 및 복구수요사업, 부품소재 대일역조개선사업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개척 전략시장인 미얀마와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시장 선점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자원 및 건설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시장 진출 사업 및 WTO 가입에 따라 시장개방이 예상되는 러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도 중점 추진될 계획이다.
지역별 맞춤전략과 상품 차별화 등을 통해 우리제품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아무리 경제가 어렵더라도 인간이 살아가는데 소비는 이루어진다. 지구촌의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수출전략으로 무역 2조 달러 시대가 앞당겨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