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는 녀석일쎄.
너는 원래 너랑 견해 안맞으면 아버지든 친척이든 안가리고 휘둘러쳐서 니 입장을 관철시키는 모양인데,
나는 너에게는 없는 상식이라는 걸 가진 사람이란다.
니가 만난 패륜아들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지금 패륜아 적인 짓을 하고 있는건 너란다.
물론 내가 이렇게 이야기 해봐야 너는 이해 하지도 못하고 또 헛소리 해댈걸 잘 알지만,
내가 너에대한 측은지심으로 몇가지는 꼭 가르쳐 주려고 이렇게 시간을 할애 해주고 있으니 감사히 여기렴.
첫번째로, 너는 너와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의 표를 줄이기 위해서 숙청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게 당연하게 생각되는 모양인데, 그건 북조선 수령 동지나 하는 짓거리 아니냐? 너 빨갱이 인것 같아.
두번째로, 트위터에 많더구만, 조국이가 어쩌구... 그러는데 그게 정말 뜬금 없어.
트위터에 뭐가 많길래 그러냐? 조국교수가 어떤 견해를 가졌는데 그러냐? 내가 그사람 책을 읽어본 적 없고, 이야기를 나눠본적도 없거든.
근데 갑자기 트위터와 조국이 등장해. 근데 내용이 연결도 안돼. 너 혼자 알고 있는 니 머리속에만 있는 생각이 나에게 당연히 자연스레 전달 될 것이라고 생각하냐? 만일 그렇다면 넌 미 친 놈 인거야.
뭔가 말을 하고 싶으면 위의 내용과 이어지거나, 제반적인 이해 설명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근데 넌 그런게 없이, 혼자서 이해도 못할 말을 하고는 그냥 휘둘러 치래.
정리해서 말하자면 너는 대화는 필요 없고, 반대면 휘둘러 치면 된다는 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너 빨갱이 인것 같아.
세번째로, 니 가 막 말해놓고 보면 누구나 짜증나고 열받거나 재치 있다고 생각할 것으로 기대 하는 모양인데, 니 말 자체가 이해가 안돼. 너의 댓글을 아무리 이해 하려고 읽고 또 읽어도 이해가 안되니까 화가 나지도 않아. 진중권의 말을 들으면서 화를 내는 사람들의 이유가 뭔지 알아? 이성적인 이해는 되지만 정서적인 납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화가 나는거야. 근데 니 말은 이해도 안되고, 납득도 안되는거지.
사실 첫번째 댓글을 보고는 조금 화가 나기는 했지. 너랑은 다르게 나는 상식적인 사람이라서, 나의 아버지와 친척을 험담하거나, 그들에게 폭력을 가하라고 말하는 미 친 놈을 보면 화가 나거든. 근데 이후에 써지는 댓글들을 보면서 내가 느낀건 아 이 새 끼 불쌍하다. 였거든. 다행스럽지. 불쌍한 새 끼가 함부로 떠드는 말에는 의미나 가치가 없으니까.
머리라는게 있고, 두뇌라는게 있으면 생각을 좀 해.
그냥 악당 역할 하면서 지명도나 높이려고 함부로 글 싸지르지 말고.
아 맞다. 마지막으로 부탁이니까 정말 빙 신 같은 유머좀 하지마.
예를 들자면 '니 말을 못알아 듣겠다' 고 했더니, '듣는게 아니고 보는 거'라고?
니가 진심으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한 말이라면 그건 물론 최고의 유머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