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MBC">MBC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B1%E8%C0%E7%C3%B6">김재철 사장이 노조의 파업 기간 동안 호텔에 투숙한 모습이 포착됐다.
MBC노동조합은 21일,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0%AF%C6%A9%BA%EA">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제대로 뉴스데스크 호외편’을 통해 자사 김재철 사장이 파업 기간 동안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에 머무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사장이 머무른 호텔은 지난해 개장한 특1급 호텔. 호텔 관계자는 ‘제대로 뉴스데스크’와 인터뷰에서 “보통 (임원의 경우)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많이 사용한다. 1박에 42만원에 세금 별도다”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김사장이 호텔 투숙비를 회사 법인카드를 이용해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김사장은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를 이끌고 호텔에서 빠져나와 호텔 현관에서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라탔다. 노조는 “김사장은 이 호텔에서 여러 날 투숙했을 가능성이 있다. 자신의 소재지가 알려지자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기 위해 이 날 묵고 있던 호텔을 황급히 빠져나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노조는 김사장이 지난 10일과 13일, 임원회의를 회사 인근 특급 호텔 회의실에서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회의실만 빌릴 경우 시간당 13만원, 커피서비스를 받으면서 반나절 빌리면 1인당 4만원에서 5만 5천원정도 비용이 든다.
노조는 지난 20일 발행된 노보를 통해 김사장에게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보냈으나 회사가 공식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MBC노조 강지웅 사무처장은 “지난 1월 30일 총파업 이후 조합이 사장의 귀가를 막은 적도 없고, 회사의 출입을 방해한 적도 없다. 그런데도 종적을 감추고 행방이 묘연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