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섹특별회견 일문일답

이승만카카 작성일 12.02.22 1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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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특별회견 일문일답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국정 운영 방향과 소회에 대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야권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요구와 잇단 친인척, 측근 비리 의혹 등에 대한 입장도 나타냈다.

다음은 질의ㆍ응답 주요 내용

--지난 4년 소회와 함께 친인척ㆍ측근 비리도 나오고 사저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아직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

▲지난 4년을 회고해 보면 우리가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기쁨도 있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이 더 많았다. 때로 실망하고 때로 갈등도 하고 여러 일이 있었다. 우리 서민의 생활이 바로 그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서 잊지 못할 한 사람을 늘 기억하고 있다. 저는 어려울 때마다 그분이 생각난다.

제가 2008년 금융 위기를 맞은 이후에 12월 한겨울 추울 때였다. 새벽 5시에 가락시장에 나가 여러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돌아가는데 구석에 컴컴한 데 한 분이 웅크리고 있었다.

뜻밖에 시래기를 갖다 놓고 파는 할머니였다. 그분 앞에 앉아서 `아침 일찍 부터 장사하느냐'고 물었다. `일찍 나왔다고 해서 힘들겠다'고 하니 그제야 대통령인줄 알고 깜짝 놀라서 일어서서 제 품에 안겼다.

`제가 힘드시죠, 하루 수입은 얼마 되시냐' 하니 잘하면 2-3만원 번다고 했다. 위로하는 절 보고 세상이 다 어려운데 난들 어렵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래도 대통령이 힘들 때 더 고통스럽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매일 시장 나오기 전에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고 하더라. 위로 받아야 할 분이 대통령을 위로하겠다고 할 때 전 순간적으로 할 말이 없었다.

그 할머니에게 제가 20년 이상 쓰던 헌 목도리 감아 드리면서 날씨 추우니 조심하시라고 하면서 돌아섰다.

그 할머니는 4년 지나오면서 어려울 때마다 생각한다. 사실 우리 정부는 많은 일도 했다. 열심히도 했다. 국위도 선양했고 국격도 높아졌다. 그렇지만 아무리 국격이 높아지고 많은 일을 하고 위기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런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할머니가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제가 무슨 얘기를 할 수가 없었다.

제가 남은 1년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어떻게 보면 1년 후에 할머니가 이제 좀 나아졌다 살만하다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전력을 다 쏟아야하지 않겠느냐 생각한다. 우리 정부도 힘을 모아서 이런 어려운 사람,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데 목표를 가져야 한다.

그런 할머니도 대통령을 위로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는데 내 주위에 비리 저지른 사람이 있다고 그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전 정말 가슴이 꽉 막힌다. 화가 날 때도 있다. 저는 가슴을 칠 때가 있다. 정말 밤잠을 설친다. 살 만한 사람들이 살기 저렇게 힘든 사람도 열심히 사는데, 주위에서 비리를 저지르다니. 제 심정도 그런데 국민의 마음은 어떻겠나.

저는 국민 여러분께 할 말이 없다. 사저 관련해서 말하자면 그 문제 나왔을 때 경호 문제가 매우 중요시됐다고 했는데 앞으로 제가 살아갈 집인데 소홀히 했다. 제가 챙기지 못한 게 그것이 이런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저는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고 경호상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 문제를 해결하고 30년 이상 살던 옛 곳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국민 여러분께서 널리 이해를 해주시면 고맙겠다.

--특정 지역과 대학을 나온 인사를 쓴다는 데 대한 입장과 친이직계 인사들이 4월 총선에 출마하는 것에 대한 견해를 밝혀 달라.

▲단임 임기 5년에 해야 할 일은 많고, 많은 계획을 세워놓고 출발했다.

저는 이러한 일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 하는 관점에서 정책을 잘 이해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을 함께 해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초기에는 그렇게 일을 하고 미국에도 텍사스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텍사스 사단이 공약을 만들고 일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초기 백악관을 차지하는 예도 있다. 그런 것을 따르려는 건 아니지만 5년 동안 얼마나 효과적인 일을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중심으로 일했다.

특별하게 의도적으로 특정 학연ㆍ지연을 따지고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보시는 분이 많다면 제가 그 문제를 앞으로 시정해 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다.

인재를 구하다 보니 청문회를 통과하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사람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덕수 전 총리를 미국 대사로 쓰고자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반대했다. 하필이면 전 정권에서 총리 한 사람을 중요한 보직에 보내느냐 했지만 제가 그때 단호하게 얘기했다.

목표가 같고 뜻이 같고 능력 있으면 쓸 수 있다. 그래서 결국 보냈고 임무를 수행했다. 청문회를 통과해야 할 사람이 어렵다손 치더라도 이제는 시대가 상당히 높은 도덕 기준으로 뽑아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저는 최근 그 점을 매우 유의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원칙적으로 총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사람은 공천을 주는 것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공천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친이-친박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제 당이 새롭게 태어나서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반경을 확보해 나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과거 친박-친이는 의미가 없고, 누구든지 경력이 있고 적합한 사람을 당이 알아서 (공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획기적인 대북 제안을 할 의향은 없는가. 중국내 탈북자 문제에 대해 중국 정상에 협조 요청할 의향은 있는가.

▲남북문제에 있어서 우리 정부는 잘못된 틀을 바로잡는데 중점을 가했다. 그런 점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북한도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북한이 미래를 위해서 아주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변화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기회는 국가 스스로 선택할 문제다.

남북한의 일차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라고 생각한다. 평화ㆍ안정을 위해서는 남북 대화가 돼야 하고, 따라서 이웃 국가들과도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금년 연말 연초에 미국ㆍ러시아ㆍ중국ㆍ일본과 4강 외교를 했다. 정상을 차례로 만나서 한반도 평화, 북한 변화 등의 정세와 관련된 많은 의견을 나누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대화를 했다. 핵안보 정상회의에 나오면 그런 게 계속 될 것이다.

북한이 남한의 선거철을 맞아 여러 가지 갈등을 조장해서 선거에 영향력을 주려고 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북한이 대한민국 수준이 거기에 영향받을 만한 게 아니라는 걸 아는가 싶다. 남북에서 갈등을 조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오히려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북한이 진정한 자세를 가지고 얘기하고자 한다면 열린 마음으로 맞이하겠다. 대화하겠다. 그런 대화를 통해 협력할 것이 있으면 적극 협력하겠다.

북한이 스스로 이를 위해 변화할 수 있는 좋은 시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탈북자는 범죄자가 아닌 이상에는 탈북자는 국제 규범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옳다. 한국 정부는 그런 점에서 앞으로 계속 중국 정부와 협력을 하게 될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ㅅㅂ 니 형이 마누라가 비리 저짓럴단 말은 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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