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대사관에서 투표하겠다. 진보신당에 정당투표를 하겠다.”
27일 오후 4시 44분 먼 곳에서 진보신당 지지 의사를 밝혀온 사람이 있다. 영화감독 봉준호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 작품을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봉 감독은 현재 영화 <설국열차> 촬영을 위해 체코에 체류 중이다.
▲ 체코에서 진보신당 기호인 16번을 들고 있는 봉준호 감독
봉 감독으로부터 카톡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 받은 이상섭 진보신당 당원은 이날 이 내용을 <레디앙>과 진보신당에 알려왔다. 이상섭씨는 봉 감독이 26일 국내 총선 소식을 궁금해 하며 자신에게 상황을 물어왔으며, 자신의 설명을 들은 이후 봉 감독은 영화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카톡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음은 봉준호 감독이 보내온 카톡 내용.
“영화감독 봉준호입니다.
설국열차 촬영 때문에 체코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는 체코 대사관에 가서 재외투표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진보신당 비례대표 1번인 청소노동자 김순자님의 당선을 기원하며,
진보신당에 정당투표를 할 것입니다.”
“청소노동자 분들이 화장실 구석이나 계단 아래에서
식사하시는 모습이 항상 가슴 아팠습니다.
비정규직 청소노동자 분이 국회에 진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 봉준호 감독이 보내온 카톡 내용
발레교습소 변영주 감독과 광우병 연구하신 우희종 교수님께서 진보신당 16번을 찍으신다고 하시네용...
예전부터 문소리, 박찬욱감독고 여기 당원이라던데...
문화인, 지식인들은 진보신당에 꾀 있나봐요 여기랑 꾀 뭐 많이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