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를 안하고 완주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냐면... 기자회견문을 보면 절반의 통합은 위선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다시 말해 문재인과 단일화라는 것은 새누리당과 척을 두고
민주당과 합한다는 것이니 이것은 절반의 통합 즉 위선에 해당된다는 거지요.
민주당은 정권교체가 목적인데
안철수 후보는 전혀 새로운 정권창출이라는게 목적이라서 서로 맞지가 않아요.
새누리와 민주가 번갈아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정치가 바뀌지도 않을 뿐더러 세상도 안바뀐다는 걸 눈치챈거지요.
다시 말해 새누리와도 민주와도 손을 잡지 않겠다는 거지요.
잡을거면 둘다 잡겠다는 거지요.
그래서 민주에 혁신을 요구 한것은 새누리까지 껴안을 정도의 혁신.
정권교체라는 목적을 버리고 새누리와 민주를 끌어안는 혁신을 얘기하는 것 같애요.
사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핵심 지지율은 기존 정치, 정당정치, 기성정치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기도 하고,
진보건 보수건 민주건 그 틀을 거부하는 거지요.
국민부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거지요. 완전히 새로운 것.
이미 사람들은 진보,보수,민주 이런데서부터
피로감을 무척이나 느낀다.
자신이 처한 계급적사고나
자신의 계급을 대변해 줄 정치를 찾는 일은 이미 잊어버렸고
알지도 못하고 굳이 애써 찾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일에 지쳐있다.
나의 예측이 맞다면 정치의 지겨움을 느꼈던 아무도 지지하지 않던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열렬한 지지세가 상승 할 것 같다.
(문재인 후보가 숙이고 들어가는 거 말고는 안철수 후보는 잃을 것도 없음으로 빚진 것도 없음으로 숙이고 들어가거나 절반의 통합에 맞출거라고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요한 것은 뜻은 좋으나.
과연 구현가능할까? 실현해 낼 수 있을까?
여기에는 몇가지 큰 장애요소이면서 변수가 있는데
보수 언론들의 언론플레이, 개인의 삶속에서 뭔가 새로운 일들과 전혀다른 다양성과 변화를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다수, 본인의 자질, 주변 참모들, 모든 것을 아우르려고 할 때 일어나는 반발력과 너무도 힘들 저울질, 강력한 기성정치의 프레임을 갖고 있는 국회 등등을 비롯해서 과거 고노무현 전대통령의 전례까지 살펴 봐야지.
이것은 새로운 하나의 정치적 실험이다.
과연, 새로움이 만들어 질 수 있을까?
새로움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과거의 답습은 아닐까?
아마도 수~~~도 없이 많은 말들이 있을테고
그 불완전한 새로운 시도와 실험들 때문에
욕도 수~~~도 없이 얻어 먹을 거다. (군중은 변화를 대부분 꺼려하기 때문에...)
전문성이라든지 기존정치적 프레임으로 봐서 부족하고 허술한 부분도 많을 거다.
그래서 내 생각은? 아직 잘모르긋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