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가 가짜란 이정희 남편! 내가 데려왔소!

발기대장 작성일 12.03.28 1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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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에서 민통-통진 양당연합을 성사시켜 압승을 거둠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체를 뒤집어 엎으려는 통합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공동 정책합의문>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는 것은 그 내용이 마치 <조선노동당>에서나 추구할수 있는 내용들이라는 점이다. 어제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북한의 인권관련기사에서 “21세기 불가능한 일이 벌어지는 북한” 으로 표현한 것을 그대로 원용한다면 “어떻게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상식이 아니겠는가.

한명숙 통합민주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단정하고 부드러운 미소의 이면에 80년대부터 지금까지 연면히 이어 내려온  반(反)대한민국 투쟁의 기록들이 숨겨저 있다는 것을 보통사람들은 알 길이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예컨대 한명숙 대표 부부의 통혁당사건 연루사실과 이후의 행적, 이정희 부부의 종북행각을 되돌아 볼 때 이들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는 불문가지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이 오히려 나라와 백성들을 사랑한다고 큰소리로 외치고 있는 적반하장의 현상이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데도 진짜와 가짜를 식별할 수 있는 지식과 안목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정희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가 “김현희는 완전히 가짜다”라고 하였다는 기사를 보고, 1987년 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를 바레인에서 인수받아 김포공항까지 호송하는 임무에 참여했던 필자의 경험을 간단히 밝힌다.

김현희는 바레인 당국에 체포되자 자신을 일본인 이름의 “하찌야 마유미”라고 했고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였음으로  일본 정부도 국제법상의 속인주의원칙에 따라 그를 일본으로 데려가려고 하였다. 그러나 당시 박수길 외무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 교섭단이 바레인으로 파송되어, 며칠 동안 바레인당국과의 치열한 교섭 끝에 속지주의도 속인주의도 아닌 피해국주의 라는 국제법의 새로운 이론을 100% 동원하여 우리팀이 김현희의 신병을 인수하고 특별기로 서울까지 호송하게 되었다.

30여명의 교섭 인수팀이 마유미를 태운 특별기에 동승하고 있었는데 이륙후 30분쯤 지나서 동승했던 한철수 대공수사과장이 부단장 이었던 내게 다가와 귓속말로 말했다.

“부단장님, 저 아이는 조선아이에요” 

내가 물었다. "그걸  어떻게 알수 있지요?“  

”내가 조금전에 마유미에게 가서 귀속말로 아주 빠른 한국말로 이야기 했지요. 이 비행기가 서울까지 가려면 앞으로 7시간이나 더 가야 할텐데…, 오줌 마려우면 이 오빠에게 이야기 해줘 알았지?“ 한과장이 한 말이다.

“마유미가 대답을 했나요?” 내가 다시 물었다.

“그 아이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내 아야기를 다 알아듣고 있다는 것을 그 아이 표정으로 알았지요. 부단장님! 두고 보십시오. 머지 않아 마유미가 유창하게 한국말을 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김대중 집권 후에 대북관련 업무에 종사하던 안기부 등 부처의 전문가들이 거의 모두 개별적으로 또는 집단으로 해직되었다. 김현희가 가짜라고 주장해도 아무런 제제나 벌을 받지 없는 세상으로 달라진 것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세상으로….

4.11 총선은 양화가 통용되는 나라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갈 수 있는 아마도 마지막 기회가 될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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