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에 애정이 많으냐고 하셨죠. 네. 애정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매도했던
그 글에 대해서도 책임을 느껴 지우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혹자는 글의 삭제에 대해서도 물으시더군요. 왜 삭제하지 않냐고.
글의 삭제는 단순합니다. 내가 그 발언을 없었던 일로 해버리는 거니까. 그런데 발언의 책임이란 그렇지 않죠.
심지어 얼굴과 실명을 건다는 책임까지 각오한다는 바가
어떤 것을 뜻하는 것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이해하시기 힘들겁니다.
그 때의 실책이라면, 왜 좀 더 차분하게 가지 못했을까의 문제이며 '정치적 타이밍'의 문제였다고 생각할 뿐
그것도 실책이라면 실책이며, 잊지 않기 위해서 남겨둬야 할 하나의 상처일 뿐.
기존의 입장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럴만한 정보들이 있었구요.
재판진행의 사정상 리올리다님께 드린 댓글같은 일부만 밝힌다는 핸디캡이 존재합니다만.
그리고 그 사건을 계기로, 언론이 쓰레기 속성이라는 것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죠.
비공식적인 루트로, 공중파 방송의 PD 하나가 4대강 물타기 거리라고 말했다는 얘기도 들어버리는 심정,
이해하실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