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경기 보고 한시간 반쯤 잔 다음 벌개진 눈으로 투표했습니다.
아침도 못먹고 바로 고고씽해서 오전 일과 마치고 지금 컴터 앞에 앉아있습니다.^^;;
아무래도 오전 시간이다 보니 나이드신 분들이 더 보이더군요.. 오전 투표율은 낮은 편이라는데, 집권 여당의 실정에 실망한 보수층들이 투표를 기권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투표율이 높아져야 좋은 현상이라 봅니다. 호주 살다온 친척이 거기는 투표 안하면 벌금을 매기기 때문에 90%가 넘는 투표율을 보인다던데, 솔깃 하더군요. 하지만 억지로 높이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유도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전자투표를 도입할 수 있는 법 제도가 이미 우리나라에는 준비 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걸 도입해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모토로라 스마트폰 중에 지문 인식으로 잠금해제 하는 제품이 있었는데, 그걸 대중화 시킨다면 선거 할때의 개인 인증과 보안은 거의 확실히 해결 될 것 같기도 하고...
잠을 많이 못자 정신이 없어서 횡설수설 하고 있네요. 다들 투표 하시고 개표방송 즐감 하시기 바랍니다. 참 오랫만에 흥미진진한 총선 축제가 되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