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생난리에 대한 정리와 논의의 한계

NEOKIDS 작성일 12.04.16 18:41:31
댓글 5조회 866추천 4
9호선이 시작된 것은 고건 전 서울시장 때부터였습니다.
그 때 당시의 사업조건이 좀 해괴한데
공사입찰을 업체들이 가격부풀리기 좋은 턴키방식으로 했다는 것과
서울시에서 공사비 50% 가까이 대고 운영수익은 사업체가 다 드셈 하는 해괴한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죠.

여기에 대해서는 그 시절이 imf시절이라는 점을 좀 감안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 시절 12호선까지 책정되어 있건 지하철 개발이 imf사태로 한방에 날아갔다가 다시 개발을 시작했으니까 말이죠.
그 때 당시에도 이 턴키방식에서 입찰기업들의 담합으로 71억의 과징금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어쨌든 사업이 시작되고 얼마 안있어 이명박이 시장이 되면서 실적쌓기 토목쇼와 함께 9호선이 탄력을 받게 되죠. 그 때쯤에 맥커리가 주주2위로 올라서는 기염(?)도 토하게 되구요.

그 이후 5세후니 시절로 오면서 3단계 구긴 확장공사를 하고 마무리까지 가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2가지 점은 개통 당시부터 1300원대 요금을 사업체들이 주장했는데 5세후니가 일단 900원대로 쇼부치고 나중에 협의해서 더 올리자는 결론을 냈디는 점, 그리고 5세후니측이 프랑스 회사가 운영책임으로 참여했단 사실을 가격협의때까지 몰랐다는 점.

사족으로 5무지하철이라 해서 역무원 없고 표 판매대 없고 뭐 그런 식의 자동화 역을 5세후니가 표명했다가 시스템 오류로 9호선 개통때 얼굴에 똥칠했다는 거.

이상의 정보들을 보며 생각해본 바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 사업계약서를 한 번 봐야만 모든 논쟁이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변했다면, 어디가 변했는지, 변하지 않았다면 어떤 연유를 품고 있는건지.






NEOKIDS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