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딱이다 작성일 12.04.16 1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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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이 끝났다. 이번 총선 열기가 더해지면서 국익과 정 반대되는 공약을 내걸고 현 정부와 여당을 맹공격하는 야당의 선전구호는 듣기에도 섬뜩할 정도로 자극적이고 공격적이었다. 이런 사람들이 온통 국회를 점거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많았었다.

제주해군기지 현장을 시위 방문한 야당의 한 중진인사는 현지 군 지휘관에게 총선에서 자기들이 다수당이 될 것이며 그때 가서 가만두지 않겠다는 뉘양스가 담긴 엄포를 쏘아대기도 했다. 또 이미 발효된 한미 FTA를 자기들이 다수당이 되어서 국회에서 폐기해 버리겠다는 식으로 호언장담을 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보면서 기고만장, 만용, 시 건방 같은 단어가 떠오른 건 왜 일까?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런 인사들이 이번 총선에서 다수 탈락했다. 국민의 뜻을 잘 못 판단했던 것 같다.  

사실 대다수 국민들은 어느 특정 정당이 좋고 나쁘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책임감 있는 정당과 또 평소에 그런 소신을 가진 정치인을 더 신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천박한 구호나 깜짝쇼로 포퓰리즘에 편승하려거나 종북의 실체를 숨기고 가면을 바꿔써가며 한판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닐까. 19대 국회에 입성하는 300명의 의원들은 사심을 버리고 국가안보를 든든히 세우고 나라경제를 살리는데 매진해 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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